원어 항목명 | 姜舜詩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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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舜詩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1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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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87년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64년 |
원어 항목명 | 姜舜詩集 |
성격 | 시집 |
작가 | 강순(姜舜) |
1964년에 출간한 재일 한인 1세대 시인 강순의 시집.
강순[1918~1987]은 경기도(京畿道) 강화도(江華島) 출신으로 본명은 강면성(姜冕星)이다. 1936년에 일본에 건너와서 1937년 와세다[早稲田] 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였고 해방 이후에는 교사 생활을 하였다. 이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在日本朝鮮人総聯合会) 기관지인 『조선신보(朝鮮新報)』 편집국 기자로 활동하였다. 1964년 『강순시집(姜舜詩集)』을 출간한 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내부에서 벌어지는 좌경적인 사업에 반발하여 퇴직하였다. 이후 어떤 단체에도 가담하지 않고 김지하, 신경림, 김수영 등 한국 현대 시인의 작품을 번역하여 일본에 소개하면서 창작 활동에 몰두하였다. 『강순시집(姜舜詩集)』에는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재일 한인 사회의 시련과 고뇌, 북한에 대한 찬양과 남한에 대한 비판 등이 담겨 있다.
윤의섭은 「재일 동포 강순 시 연구-『강순시집(姜舜詩集)』을 중심으로」에서 “고국을 향한 향수는 곧 민족적 정체성 찾기의 문제와 관련이 되는데 이는 재일동포로서의 삶에서 오는 정치적·사회적 환경 속에서 제기될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강순 시에 나타난 민족적 정체성과 향수의 문제는 남북통일로 기대되는 재일 동포 사회의 발전 그리고 정치적·사회적 여건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어로 시를 쓴다는 것은 재일 동포가 처한 상황의 특수성을 보여 주며 동시에 해방 이후 유지해 온 또 다른 계보의 한국어 시를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고 『강순시집』의 문학사적 의의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