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身世打鈴(シンセタリョ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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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歌集身世打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3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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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97년 10월 |
원어 항목명 | 身世打鈴(シンセタリョン) |
작가 | 강기동(姜琪東) |
1997년 간행한 재일 한인 2세 하이쿠 가인 강기동의 하이쿠집.
가집 『신세타령』은 재일 한인 2세 하이쿠 가인인 강기동이 1997년 10월에 간행한 시집이다. 강기동은 1937년 고치현[高知県]에서 태어나 요코야마 핫코[横山白虹]와 가토 슈손[加藤楸邨]에게 사사하였다. 강기동은 전 아토네이차 회장이며 현재는 출판사 분가쿠노모리[문학의 숲[文學の森]] 대표 이사이다. 또한 월간 『하이쿠계[俳句界]』 발행인 겸 편집 총무이며 현대 하이쿠 협회 회원이자 일본 펜클럽 회원이다. 강기동 하이쿠의 테마는 ‘재일’이다. 하이쿠의 형식을 통해 편견과 차별, 빈곤 등 재일 한인의 정서와 사회의 부조리를 작품 속에 표현하고 있다.
강기동은 1997년 10월 ‘재일’을 테마로 200구를 정리하여 후쿠오카[福岡]의 출판사 석풍사(石風社)에서 가집 『신세타령』을 출간하였다. 강기동은 재일 한인이 겪는 편견과 차별, 빈곤 등의 정서를 표현해 왔는데 스스로 가집 『신세타령』을 하이쿠를 통한 자서전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강기동은 에필로그에서 “이 책은 일반적인 하이쿠집이 아니다. 하이쿠라는 표현 형식을 빌어 한 사람의 재일 한국인의 자서전이고, 반쪽발이[반일본인]라 불리던 남자의 최대한의 저항의 기록이다. 생각해 보면 한국인인 내가 일본어로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쓴다는 행위는 결코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다. 하지만 이 부자연스러운 모습이야말로 나의 진정한 모습이고 나의 하이쿠이다.”라고 적고 있다.
제목 ‘신세타령’은 부조리에 내놓여진 자신의 모습, 즉 불행한 자신의 신세를 넋두리하듯이 주절주절 늘어놓는다는 의미이다. 가집 『신세타령』에는 강기동 하이쿠의 테마인 재일 한인의 고뇌가 잘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