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타령』

원어 항목명 身世打鈴
한자 身世打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8년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98년
배경 지역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
원어 항목명 身世打鈴
작가 박정화(朴貞花)
정의

1998년 출간된 재일 한인 1세 여성 작가 박정화의 단가집.

개설

『신세타령』은 저자 박정화가 30여 년간의 작품 활동으로 발표한 480여 편의 단가를 1권으로 정리한 것이다.

내용

박정화는 1살 때 일본으로 건너왔으며, 해방 이후에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오랜 기간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읊은 단가가 처음 입선하면서 『아사히 가단』에 자주 단가를 발표하게 되었다. 많은 기교를 부리거나 완곡적인 표현을 쓰기보다는 솔직하고 직접적인 표현을 통해 작가의 심정을 드러내는 작풍을 추구하였다. 개인의 희로애락을 다루면서도 민족에 대한 애정과 집념, 사회에 대한 관심을 그리려고 하였다. 그리고 재일 코리안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과 풍부한 감성을 단가를 통해서 풀어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분단된 조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재일 코리안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인생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사히 가단[朝日歌壇]』에 처음으로 투고 작품이 게재된 이후 스승 곤도 요시미[近藤芳美]는 박정화에 대해 기교적으로는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소박하면서도 한결같으며, 항상 자이니치라는 민족적인 아이덴티티가 가득 차 있다고 평가하였다. 가집 『신세타령』의 서문은 곤도 요시미가 작성하였다. 한편에서는 전체적으로 재일조선인총연합회색이 짙은 작품이 많다고도 지적하고 있다.

참고문헌
  • 『재일 동포 문학과 디아스포라』(제이앤씨, 2008)
  • 朴貞花, 『身世打鈴』(砂子屋書房,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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