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원어 항목명
한자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5년 3월 15일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92년 5월 22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4년 8월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5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4년
원어 항목명
성격 소설
작가 이양지(李良枝)
정의

1984년 발표한 재일 한인 작가 이양지의 소설.

개설

『각』은 재외외국인교육원에 한국어를 배우러 온 재일 한인 여성 순이의 의식의 흐름을 추적해 가는 소설이다. 1984년 발표되었으며 제92회 아쿠타가와상 후보 작품이었다.

내용

『각』의 주인공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 여성 순이이다. 26살 때 서울로 유학을 와 재일 한국인들이 다니는 학교에 한국어나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있다. 순이는 생리 첫날 심야부터 다음 날 심야까지 약 24시간 동안 생리통을 느끼면서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동급생들과 대화하면서 스스로에게 신경질적이 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한국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일들에서 차명이나 위화감을 느끼고, 모국에 와 있지만 정체성의 확립이 곤란하다는 것에 고민하고 갈등하는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각』이 제92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이 되었을 때, 선고 위원이었던 엔도 슈사쿠는 “분명 성장할 작가”라고 호평하였으며, 야스오카 쇼타로는 “냉정한 눈으로 관찰하면서 진폭이 큰 감정을 실어 노래하고 있으며, 종래의 재일 조선인 문학에서는 볼수 없었던 영역을 보여 주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간노 가즈마사는 『군상』의 창작 합평에서 『각』『나비타령』의 속편이라고 간주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지탱해 주는 근간을 찾으려고 하는 문제를 24시간 동안 섬세하게 그려 낸 특징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참고문헌
  • 김희숙, 「재일인의 현실 인식: 이양지의 『각(刻)』, 『유희(由熙)』, 『돌의 소리』를 중심으로」(『한국문예비평연구』25,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08)
  • 李良枝, 『李良枝全集』(講談社, 1993)
  • 趙允珠, 「李良枝『刻』論: 母国に対する心境変化の推移をめぐって」(『早稲田大学大学院文学研究科紀要』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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