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太白山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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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白山脈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19년 11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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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97년 5월 24일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64년~1968년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69년 |
원어 항목명 | 太白山脈 |
성격 | 소설 |
작가 | 김달수(金達寿) |
1964년 9월부터 1968년 9월까지 일본의 『문화평론(文化評論)』에 연재된 김달수의 장편 소설.
『태백산맥(太白山脈)』은 1964년 9월부터 1968년 9월까지 잡지 『문화평론(文化評論)』에 연재된 김달수의 장편 소설이다. 약 4년에 걸쳐 발표된 『태백산맥』의 ‘작품 후기’에서 김달수는 직접 “지금까지 써 온 장편 중에 가장 긴 작품이며 이 작품은 집필에 있어서도 가장 공을 들인 작품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태백산맥』이 1954년에 발표한 『현해탄』의 후속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태백산맥』에는 『현해탄』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재등장하고 있으며, 시대적으로도 연속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아시아 태평양 전쟁 중의 서울을 다룬 『현해탄』의 시간이 그대로 『태백산맥』으로 이어져 해방 직후의 서울을 핍진하게 조명하고 있다.
『태백산맥』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시작으로 1946년 10월 1일 대구 사건까지를 다루고 있다. 『태백산맥』은 해방 후의 친일 협력자와 독립운동가, 이승만 정권과 실세들, 지식인과 농민, 공산주의자, 오키나와인 등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빌려 해방 직후 한반도가 직면한 혼돈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전작 『현해탄』과 비교할 때 눈에 띄는 차이점은 작가 김달수의 정치적 관점이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변해 있다는 사실이다. 『태백산맥』을 집필할 때 김달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의 관계를 여전히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지만, 김일성을 비롯한 공산주의에 대한 회의와 비판을 도처에 배치함으로써 이승만 정권에 대한 비판과도 균형을 맞추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