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往生異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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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25년 10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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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79년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05년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원어 항목명 | 往生異聞 |
작가 | 김석범(金石範) |
1979년 간행된 재일 한인 작가 김석범이 재일 조선인 서민을 소재로 쓴 작품.
조직을 소재로 한 『왕생이문』은 ‘친일’도 ‘공산주의’도 ‘전향’도 아닌 그저 ‘재일 조선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다룬다. 어떤 쪽에도 속하지 못하지만 조직에 집착하는 주인공의 모순된 심정이 드러난다. 또한 다른 작품보다 조직에 대한 비판에 소극적이고, 판단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가 중심을 이룬다.
『왕생이문』은 1980년 제8회 히라바야시 다이코 문학상[平林たい子文学賞] 소설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반민족적이고 반동적이며 내외의 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품이다. “조직 탈락자의 생존 방식, 또는 일본인 속에서 자기 개인의 공명이나 매명을 추구해서 얼마쯤의 밥값을 얻기 위해 조국도 민족도 안중에 없이 쓴 글”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계 박종상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저항적인 민중상보다 배신자[친일]가 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고 있는 재일 조선인상을 담아내고 있다고도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