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원어 항목명 私の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8년 6월 20일
저자 몰년 시기/일시 2004년 4월 11일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2년
원어 항목명 私の話
성격 소설
작가 사기사와 메구무[鷺沢萠]
정의

2002년 발표된 재일 여성 작가 사기사와 메구무의 소설.

개설

1990년대 이후 세 시기에 일어난 일을 소재로 세 가지 이야기를 재구성해 한 편으로 만든 작품이다. ‘소생’을 둘러싼 순수 사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

구성

『내 이야기』의 구체적인 구성은 「내 이야기 1992」, 「내 이야기 1997」, 「내 이야기 2002」로 세 시기로 구분되어 있다.

내용

「내 이야기 1992」은 23살의 ‘나’의 이야기이다. 이혼, 집 찾기, 다사다난해 기억조차 불안해진 날들, 어머니의 유방암 발병 소식. ‘소생’의 징조는 수술로 제거된 어머니의 유방과 대면했을 때부터다. 그리고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택시 운전사가 본인도 대장암 수술을 받고 5년을 살았다고 이야기해 준다. 이 말을 듣고 주인공 ‘나’는 치유받게 된다.

「내 이야기 1997」은 27살의 작가 생활로 바쁜 ‘나’의 이야기이다. 할머니의 부침개를 통해 조선, 코리안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이 발견을 건강함, 진지함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내 이야기 2002」은 33살 어학 유학을 마친 현재의 ‘나’ 이야기. 가와사키를 무대로 하며 같은 세대의 재일 여성과의 친화를 다룬다.

의의와 평가

「내 이야기 1992」에서는 직접적으로 코리아 랜드가 묘사되지는 않지만 소설로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 이야기 1997」에서는 조선 출신임을 줄곧 감쳐 왔던 할머니의 부침개를 통해 할머니가 남긴 코리안을 발견하고 자기 확인으로 이어진다. 「내 이야기 2002」에서는 현재 코리아 랜드가 실록처럼 기록되어 있다. 자신과 같은 세대의 재일 여성들과 만나고 할머니들과의 만남으로부터 인생을 꾸리는 힘을 발견, ‘나’는 격려받는다. 한국을 둘러싼 사기사와 메구무[鷺沢萠][1968~2004]의 사고 스타일과 자세가 꾸임없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한편, 윤대녕의 소설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에는 한국으로 유학을 온 사기사와 메구무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 사기사와 메구무, 『개나리도 꽃 사쿠라도 꽃』(최원호 옮김, 자유 포럼, 1998)
  • 김환기, 『재일 디아스포라 문학』(새미, 2006)
  • 윤대녕,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문학동네. 2010)
  • 임채완 외, 『재일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북코리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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