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朝鮮文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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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文藝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창간 시기/일시 | 1959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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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항목명 | 朝鮮文芸 |
1959년 12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산하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가나가와지부가 발간한 기관지.
『조선문예』는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의 중앙 기관지 『문학예술』이 창간되기 한달 전에 간행된 최초의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가나가와지부(神奈川支部)[1959년 10월 결성] 기관지이다. 편집 위원은 이승옥, 백령, 박문협, 김주태, 오림준, 서정협, 김영생이었다.
『조선문예』는 총 87쪽이며 가격은 70엔이었다.
1959년 말부터 시작되는 북한으로의 ‘귀국 운동’과 함께 총련 세력의 확대와 문학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창간된 『조선문예』의 필진에는 정백운(鄭白雲)과 오림준(呉林俊) 등 해방 직후부터 창작을 시작한 문인들을 비롯해, 일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젋은 문학가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일본 내에서도 가나가와현은 재일 코리안 문학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던 곳이었다. 배경에는 해방 직후부터 재일 코리안 문학 운동의 중심에 있던 가나가와 조선고급학교[神奈川朝鮮高級学校] 교장 박원준(朴元俊)이 있었다.
『조선문예』 창간호[1959년 12월 발행]의 평론에는 미술가인 동시에 시인인 백령[가와사키 문학 서클 동인지 『대동강』의 편집인]의 「파산의 예술」, 오림준의 「오늘의 생동하는 반영」, 서정협의 「세계 무대에서 이름 떨친 우리 나라 민족 예술」 등이 실렸고, 정백운의 「조국에로의 길」·「옛날 같으면」, 김주태의 「배고동」, 김영생의 「석류」 등의 시가 실렸다. 소설로는 성윤식의 「하나의 투쟁」, 좌담회 「금후 창작에 관하여」 등이 게재되었다.
『조선문예』와 1959년 6월에 결성된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의 중앙 기관지 『문학예술』을 통해 당시 재일본조선인총연합계 조선어 문학 운동의 전개 상황을 되짚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