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白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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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民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일본 도쿄도 |
시대 | 현대/현대 |
창간 시기/일시 | 1945년 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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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나가타쵸 1-10-1 |
제작|간행처 | 일본 도쿄도 |
원어 항목명 | 白民 |
발행인 | 배기태裵基兌) |
1945년 해방 직후 일본 도쿄도에서 백민사가 간행한 조선어 문학 잡지.
『백민』 1948년 2월호 권두언에서는 “하나의 이데올로기에 편향하지 않고 문학 재래의 인습을 타파하며 비판함으로써 조선 문학을, 조선어의 문학을 세우려고 한다.”라고 발행 목적을 전하고 있다.
『백민』은 1947년 3월 발행호와 1948년 2월 발행된 제2권 제1호만 확인된다. 일본 국립국회도서관 프랑게 문고에 소장되어 있다.
『백민』을 발행한 백민사는 재일조선인문학회[1948년 1월 17일 결성] 참가 단체 중 하나이다. 재일조선인문학회는 김달수, 김원기, 장두식, 이은직, 박원준, 허남기, 강현철 등 잡지 『민주조선』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재일본조선문학자회[1947년 2월 결성]를 비롯한 조선신인작가구락부 『백민』동인회[백민사], 재일본조선인연맹[조련] 산하 단체 예술가동맹, 그리고 신인문학회와 청년문학회가 모여 재일 코리안 문학의 발전적 통합을 위해 결성되었다. 『백민』은 조련계의 문화인 이외에도 『문교신문』의 집필자 김창규, 김경식, 정달현, 홍만기 등도 참여하고 있다.『백민』에는 홍만기·임광철·정달현 등이 평론을 기고했고, 박수경·허남기·강순·박희성 등의 시, 그리고 김창규·김경식의 소설 등을 실었다. 발행인 겸 편집인 배기태(裵基兌)는 출판을 위한 자금을 후원했다.
『백민』은 해방 직후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넘어서 조선어를 구사하여 조선 문학을 확립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재일 코리안 문학사에 있어서 큰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