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大同江 |
---|---|
한자 | 大同江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창간 시기/일시 | 1953년 |
---|---|
원어 항목명 | 大同江 |
발행인 | 김은직 |
1953년 창간한 가와사키 조선문학서클의 일본어 동인지.
1953년을 전후하여 일본 각지에서 재일 코리안 문학 서클 활동이 활발해졌다. 그 연장선에서 가와사키 조선인학교와 도쿄도립 조선인고등학교에 관련되어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 『대동강』 발행 주체인 가와사키 조선문학서클[川崎朝鮮文学サークル]이다. 『대동강』의 창간사는 『조선평론』 제9호[1954년 8월 발행]에 실린 김민의 글 「문학 서클에 대해서」에 전체가 인용되어 있다. 창간사에서는 서클에 모인 이들이 모두 “이른바 문학 청년이 아니고, 모두 직장을 가지고 괴로운 투쟁”을 하고 있으며, 여러 제약 속에서도 가능한 것, 즉 글을 쓰자고 서클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대동강』은 1주년 기념호인 제7호에 실린 이훈의 글 「1주년을 맞이하여」에서는 “우리가 가와사키에서 문화 서클인 대동강 집단을 결집한 것은 잡지의 발행이 주된 목적이 아니었다. 우리는 우리 지역의 문화 운동에 대한 대중으로부터의 강한 요구를 조직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연극·음악·무용·문학 등의 서클. 그리고 그것들의 실천 활동을 통한 결집점을 기관지 『대동강』에 반영시키는 것이 대동강 집단의 사명이었다.”라고 『대동강』의 발행이 갖는 의미를 밝히고 있다. 제7호에는 「우리들의 평화 운동의 전신을 위하여」[조일], 「새로운 미술 운동의 위치」[백령], 「일·조 친선은 싸움 속에서」[엔도 스스무[遠藤享]], 「재일 조선인 문화 활동가에게 전투적인 인사를 보낸다」[한설야] 등이 실려 있다.
『대동강』은 1954년 7·8월 통합호만 확인 가능하다.
1950년대 일본 사회에 유행한 서클 활동의 일단을 재일 한인 사회의 서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재일 한인의 지역성[로컬]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