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문학회

원어 항목명 在日朝鮮人文学会
한자 在日朝鮮人文學會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8년 1월 17일
원어 항목명 在日朝鮮人文学会
성격 문학단체
정의

1948년 일본에서 재일 조선인 문학의 전개를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

개설

1945년 해방 이후 다양한 재일 조선인 단체들이 각지에서 난립하다가 1945년 10월 15일과 1945년 10월 16일 이틀에 걸친 결성 대회를 거쳐 재일본조선인연맹으로 통합되었다. 통합 과정에서 재일본조선인연맹의 초기 결성에 관여했던 일부 친일파와 반공주의자들이 배재되었고, 이들을 중심으로 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신조선건설동맹이 결성되었다. 그리고 1946년 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신조선건설동맹 단체가 통합하여 만들어진 것이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이었다. 하지만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이 실질적인 힘을 갖기 시작한 1960년대까지 재일 조선인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재일본조선인연맹이었다. 특히 해방 공간 속에서 재일본조선인연맹은 재일 조선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할 뿐 아니라 향후의 방침을 선전하기 위해 문화 운동을 전개하였고, 이를 위해 다양한 단체들을 설립하였다. 재일조선인문학회도 그 과정에서 탄생한 단체 중 하나였다.

설립 목적

재일조선인문학회의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일본 제국주의 잔재를 소탕, 2.봉건주의 잔재를 청산, 3. 국수주의를 배격, 4. 조선 문학과 국제 문학의 제휴, 5. 문학의 대중화였으며, 이 중, 1-4번까지는 남한의 ‘조선문학동맹’과 합동 성명으로 발표되었다.

변천

1948년 1월 17일 재일 조선인 문학의 활발한 전개를 모색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모임 당시에는 남한의 사회주의 계열 문학자 동맹이었던 ‘조선문학동맹’과 연동하면서 활동을 전개하였다. 초기에는 일본 제국주의에서 벗어난 기쁨과 동포들의 생활을 담은 작품 발표의 장으로 기능하였다. 하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되면서 점차 이념적으로 북한 쪽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게 되었다. 발표된 작품 역시 교조주의적 색채를 띠는 방향으로 경도하게 되었다. 특히 한국 전쟁이 종결된 1953년 이후 북한이 1당 독재의 체제를 완성하게 되면서 이러한 방향성은 가속화되었다. 이후 북한의 주체사상에 경도된 작품이 주를 이루게 되었고, 재일 조선인 문학의 이념적 성향을 선전하는 북한 공산당의 하부 조직으로 그 역할이 변용되어 갔다.

현황

현재 활동 등에 대해서는 확인 불가능한 상태이다.

참고문헌
  • 『재일동포 한국어 문학의 전개 양상과 특징연구』(국학자료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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