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竜王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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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王宮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
시대 | 현대/현대 |
준공 시기/일시 | 1960년~197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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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8월 |
최초 설립지 |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사쿠라노미야역 부근 |
원어 항목명 | 竜王宮 |
원어 주소 | 日本国大阪府大阪市 桜ノ宮駅 |
1960~1970년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사쿠라노미야역 부근 요도가와 강변에 제주도 출신 재일 한인들이 지은 굿당.
용왕궁은 재일 한인 중에서도 간사이[關西] 지역에 거주하는 제주도 출신자들이 중심이 되어 토속 신앙의 대상인 용왕에게 소원을 빌었던 곳이다.
1940년대 후반부터 제주도 출신 이민자들은 요도가와[淀川] 강변에서 용왕을 모시는 신앙을 유지해 왔다. 요도가와 강변에 굿당을 세운 이유는 제주도 출신들의 집주지에 가깝고, 용왕 축제에 필요한 바다를 대신할 큰 강이 있었기 때문이다. 용왕궁 건물은 1960~1970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대에는 하루 최고 150여 차례나 굿이 열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제주도 출신 재일 한인 2세인 현선윤은 용왕궁에 대해 “제주도 출신 이민자들은 자신들의 무속 신앙을 그대로 일본에 가져와 용왕에게 가족의 평화와 건강을 기원하곤 했는데 용왕궁은 이들의 신앙의 핵심이라고 할 만한 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용왕궁은 재일 코리안 1세들이 타향에서 자신들의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 낸 의례의 장으로, 고향의 본향당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