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원어 항목명 キムチ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항목명 キムチ
성격 음식물
정의

재일 한인이 일본 음식 문화에 영향을 미친 한민족의 전통 음식.

개설

김치는 재일 한인이 일본인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 음식이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쓰케모노[漬物], 즉 채소 절임류는 김치이다. 2002년 38만 톤, 2007년 25만 톤이 소비되었다. 4위인 단무지가 8~9만 톤이 소비된 것으로 보더라도 김치는 일본의 주요 음식이 되었다. 일본에서의 김치의 보급은 재일 한인의 음식 문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오늘날 ‘김치’의 어원은 조선 시대에 등장하였다. 어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김치를 뜻하는 한자인 ‘함채(鹹菜)’에서 ‘감채’, ‘김채’, ‘김치’ 순으로 변화하였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는 뜻의 ‘침채(沈菜)’가 변하여 오늘날의 ‘김치’가 되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김치는 1945년 이후 상품으로서 널리 퍼지기 시작하였는데, 당시에는 ‘조센즈케[조선 절임]’, ‘아리랑즈케[아리랑 절임]’ 등으로 불렸다. 1981년 모란봉 주식회사의 텔레비전 광고에 ‘김치’가 등장하였고, 1982년부터는 식품 수급 센터의 통계에 김치 항목이 추가되었다.

만드는 법

김치는 재료나 담그는 방법에 따라 100종이 넘는 다양한 형태를 갖는다. 처음에는 채소를 이용해 단순한 형태의 소금절이였던 것이 고추의 유입 이후 담그는 법이 다양해졌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마늘이 가진 성분과 함께 방부 효과를 증가시킴으로써 김치의 가치를 높인다. 마늘의 아리티아민(allithiamin) 성분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김치가 가진 효능은 일본인들의 김치 소비량 증가와도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두산백과』(동아출판사, 2010)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