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코리아협의회

원어 항목명 在日コリア協議会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2008년 3월 16일
원어 항목명 在日コリア協議会
정의

2008년 3월 남북 통일과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조직한 재일 한인 단체.

개설

2000년 6월 15일 남북 공동 성명을 계기로 재일 한인 사회에서도 민족적 화합을 촉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를 계기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비롯하여 재일 한인 단체들은 통일 문제를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중앙과 지부는 북한의 아리랑 축제 참석과 월드컵 공동 관람뿐만 아니라 바둑 대회, 축제의 공동 개최 등을 공동 개최하여 재일 한인의 화합과 교류, 통일 의지를 함양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코리아페스티벌, 삼천리 철도, 재일코리아협의회가 결성되었다. 재일코리아협의회는 2008년 3월 16일에 결성 축하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하였다.

설립 목적

재일코리아협의회는 하나의 재일 한인 사회, 남북 통일과 평화를 증진시키고, 재일 한인의 사상과 신조, 소속을 넘어서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재일코리아협의회 결성 축하회는 2008년 3월 16일에 도쿄 우에노[上野] 토텐코[東天紅]에서 열렸다. 2008년 3월 16일 오전 11시 반에 이사회를 갖고 임원진을 선출하였다. 결성식 당시 임원은 회장에 정소용(鄭小鎔), 부회장에 도상태(都相太)·김순차(金淳次)·김영철(金英哲)·오영원(吳英元)·조한철·윤용길(尹勇吉) 등이 선임되었다. 이사장은 윤용길 부회장이 겸임하기로 하였으며, 부이사장에는 서문민(徐敏文)과 박상삼(朴相三), 그리고 이사에는 김수일(金秀一)·임수광(任秀光)·조무웅·신정구(申正九)·송정만(宋正滿)·이화자(李花子) 등이 선정되었다. 2008년 3월 16일 오후 4시 반부터 시작된 결성 축하회는 중견 재일 한인 186명이 참석하였다. 송기수의 사회로 김영철 부회장의 개회사, 정소용 회장의 인사, 윤용길 이사장의 취지와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결성 축하회는 일본 현지 언론도 관심을 표명하였는데, NHK 방송, 매일신문, 재일 한인 관련 신문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결성 축하회는 2008년 3월 18일에 NHK 오사카[大阪]에서 「간사이 뉴스 1번지[かんさいニコス1番]」로 방영되었다.

현황

2010년 신임회장에 신정구를 선출하였고, 이사장 윤용길은 유임되었다. 하지만 2010년 이후의 활동은 미진하며, 주요 활동도 확인이 어려운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결성 이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였지만 협의회 성격으로 인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지 못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2000년대 후반 재일 한인 사회의 화합과 통일 운동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지충남, 「재일 동포 사회의 통일 운동: 민단, 조총련, 원 코리아 페스티벌을 중심으로」(『한국민족연구논집』64, 한국민족연구원, 2015)
  • 지충남, 「재일 동포 사회의 ‘제3의 민족 통일 운동’ 고찰」(『한국동북아논총』18-4, 한국동북아학회,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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