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니가타시보』

원어 항목명 朝連新潟時報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49년 2월 25일
소장처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나가타정 1-10-1
제작|간행처 일본 니가타현
원어 항목명 朝連新潟時報
창간인 도창동(都昌棟)
발행인 도창동(都昌棟)
정의

1949년 2월 창간된 재일본조선인연맹 니가타현 본부의 기관지.

개설

『조련니가타시보[朝聯新潟時報]』는 1949년 2월 25일 창간된 재일본조선인연맹(在日本朝鮮人聯盟)[조련] 니가타현 본부[新潟県本部] 기관지로 간행된 신문이다. 편집 겸 발행인은 니가타현 본부 조직선전부장이었던 도창동(都昌棟)이었으며, 발행처는 재일본조선인연맹 니가타현 본부 선전부이다. 2면으로 간행되었고, 창간호만 남아 있다.

창간 경위

『조련니가타시보』 창간호에 실린 발행인 도창동의 「창간의 사(辭)」에 따르면, 먼저 부르주아 상업 신문 등이 인민 대중의 무지화와 로봇화를 획책하고 있으며 신문 용지의 제한, 경제적 곤궁, 인쇄 수단의 불비(不備)가 언론의 자유를 확보할 수 없게 한다고 당시 상황을 진단하고 있다. 『조련니가타시보』 발간을 통해 적의 부당한 탄압과 생활권을 박탈하려고 하는 반동 권력에 대해 투쟁하고 반인민적 매판 정책을 취하고 있는 각 정당 정치 세력에 대항함으로써, 전 인민적 반대 투쟁을 전개하는 벨트 역할을 하고 좋은 조직자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형태

『조련니가타시보』는 신문 형태로 2면으로 간행되었다.

구성/내용

『조련니가타시보』 창간호의 주요 기사로는 「외자위원회(外資委員會)도 동요」, 「투쟁위원회 발족 즉시 투쟁 개시」, 「외군(外軍) 철퇴안 상정」, 「남조선을 탐하는 우유」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재일 동포의 생활에 일대 위기 도래 : 총궐기하여 반동과 싸우자」라는 기사를 통해, 1949년 1월 25일 총사령부가 일본 정부 앞으로 보낸 외자 도입에 관한 각서, ‘외국인재산취득에 관한 정령안’이 발표 실시되어 재일 한인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 등을 알려 주고 있다. 2면에 「외국인재산취득에 관한 정령안 전문」을 게재하였다. 주된 내용은 외국인이 일본인 또는 일본국의 정부 없이 지방 공공 단체로부터 주식, 토지, 건물, 공장 재산의 임차권, 특허권, 생산비 등을 취득하려고 할 때는 외자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편 ‘신간(新刊) 안내’를 통해 『인형의 집』 외에도, 재조 일본인(在朝日本人) 노동 운동가로서 약 10년 간 식민지 조선의 감옥을 체험하고 1945년 8·15 직후 38도선 이북 지역에서 ‘고난의 귀환 체험’을 주도하였던 이소가야 스에지[磯谷季次]가 『조련니가타시보』가 창간될 즈음 발간한 『식민지 감옥 – 혁명가의 경험적 기록[植民地の獄 : 革命家の經驗的記錄]』[鄕土書房, 1949]을 소개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변천과 현황

『조련니가타시보』 창간호는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에 마이크로필름 형태로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 『현대 언론 매체 사전: 1950~1969』(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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