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朝連神奈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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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창간 시기/일시 | 194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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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나가타정 1-10-1 |
제작|간행처 | 일본 가나가와현 |
원어 항목명 | 朝連神奈川 |
창간인 | 정재필(鄭在弼) |
발행인 | 정재필(鄭在弼) |
1947년 창간된 재일본조선인연맹 가나가와현 본부의 기관지.
『조련가나가와[朝聯神奈川]』는 1947년에 창간된 재일본조선인연맹(在日本朝鮮人聯盟)[조련] 가나가와현 본부[神奈川縣本部]의 기관지로, 순간(旬刊)을 원칙으로 열흘마다 간행된 신문이다. 편집 겸 발행인은 정재필(鄭在弼)이었다. 『조련가나가와』1호부터 16호까지는 재일본조선인연맹 가나가와 편집부에서 담당하였으며, 17호부터 20호까지는 재일본조선인연맹 가나가와현 본부 선전부에서 담당하였다. 2면 발행이 원칙이었으며, 1부 가격은 2원 50전이었다[13~17호 기준]. 17호의 제호(題號)는 특별히 『조련가나가와특보[朝聯神奈川特報]』로 발간되었다.
『조련가나가와』는 신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열흘마다 간행되었다.
『조련가나가와』 창간호의 주요 기사는 「주장 : 미소공동위원회의 의의」인데, 미소공동위원회(美蘇共同委員會) 의의로 첫째는 대내적 관점에서 민주적 통일 국가 수립, 둘째는 미국 중심 반공 국가의 건설을 넘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등록령」 실시 뒤 조선인 각 단체 총합 의견을 제출」, 「제4회 집행위원회 회의록에서 : 문화 활동 강화의 건」, 「생활협동조합 발족하다」, 「중앙인민학교 실현을 기대한다」, 「문화는 인류 발전을 위해」 등의 기사가 수록되어 있다. 『조련가나가와』 2호에서는 「주장 : 여운형(呂運亨) 선생의 죽음을 추모한다」가 주목된다. 7월 19일 여운형의 죽음을 기리며, 일제와 타협하지 않고 조선 해방 운동에 주력하여 8·15를 맞이하였던 여운형에 대해 조망하고 있다.
또한 「다채로운 8·15 해방절의 행사」, 「‘가와사키 사건’에 대해 관헌 당국의 반성을 촉진한다. 조련·총련의 공동성명서」, 「실업 대책에 만전을 기하다」 등이 실려 있다. 『조련가나가와』5호에는 「「외국인등록령」 실시에 즈음하여」, 「전 동포는 일어나 응하자 : 백만 원 기금 캄파운동으로 : 제5회 집행위원회에서 결정」, 「문화로 배양되는 신조선」, 「사회당에 바란다」 등이 게재되어 있다. 특히 가나가와현 본부 문화부 주최로 ‘아동 작품 전람회’가 개최되었고 조련과 민청 합동으로 야구 대회가 개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광고를 통해 8·15 2주년 대회와 관련하여, ‘조선 완전 자주 독립 만세!’, ‘반동 정책 민족 반역자를 박멸하여 정권을 인민위원회의 손으로 돌리자!’, ‘민족주의 민족전선 만세!’ 등의 슬로건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