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靑年会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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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年會議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창간 시기/일시 | 1948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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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항목명 | 靑年会議 |
창간인 | 재일본조선민주청년동맹[민청] |
총호수 | 8호 |
1948년 창간한 재일본조선민주청년동맹의 기관지.
『청년회의』는 재일본조선민주청년동맹의 중앙 기관지로 ‘재일 한인 단체 유일의 이념적 기관지’를 표방하면서 창간되어 1949년 9월 재일본조선민주청년동맹이 해산되기까지 총 8호가 간행되었다. 『청년회의』는 이념적 간행물을 지향하였기 때문에 다른 기관지에 비해 단체의 활동을 선전하는 내용이 적었고, “오늘까지의 우리들의 이념적 문제에 한정시켜 이야기하자면, 너무나도 일본에 의존적이었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자립적인 이론의 창출을 모색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았다.
『청년회의』는 해방 후 재일 한인 사회가 이념적 지향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자료들을 주로 일본 사회주의 계열에서 얻어야 하였다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지적하면서, 자신들의 이념적 지향을 자신들의 이론으로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발행되었다.
『청년회의』는 사상적 성격이 강한 단행본을 지향하였으나, 구성 내용을 살펴보면 종합 문예지의 성격을 농후하게 띠고 있었다. 재일 한인뿐 아니라 일본의 논자들이 필진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시점까지 아우르는 비평 성격의 글을 싣고 있었다.
르포르타주에서 시작하여 강연과 시,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청년회의』의 이러한 특징은 비슷한 시기에 간행된 재일 한인 관련 자료들과 차별되는 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