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원어 항목명 漢陽
한자 漢陽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일본 도쿄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62년 3월
폐간|종간 시기/일시 1984년 4월
제작|간행처 일본 도쿄도
원어 항목명 漢陽
성격 잡지
발행인 김인재
판형 국판
총호수 177호
정의

1962년 3월 일본 도쿄도에서 재일 한인 김인재가 발행한 종합 잡지.

창간 경위

1945년 해방 이후 재일 한인 지식인들은 자신들이 담론을 논할 공간이 필요하였다. 동시에 한국 지식인과 소통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일 한인 지식인과 본국 한국 지식인과의 유대와 교류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 의한 방안으로 1962년 3월 『한양』이 창간되었다. 『한양』 창간호에 의하면 잡지의 이름을 ‘한양’으로 한 것은 “그 이름이 곧 조국을 상징하는 정다운 이름”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미군정, 한국 전쟁, 4·19 혁명과 5·16 군사 정변으로 이어지는 조국의 현실에서 “우리 겨레의 양식이 될 것이며, 고동치는 조국의 넋을 담은 국민들의 공기(公器)”가 될 것을 다짐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의 고유한 문화, 한국 사람의 고유한 윤리, 여기에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고 깨끗한 심령의 세계가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문화와 윤리의 고유성을 통해 재일 한인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형태

『한양』은 종합 월간지이며, 편집인 겸 발행인은 김인재(金仁在), 발행소는 한양사(漢陽社)이다. 판형은 국판이다.

구성/내용

『한양』의 구성은 시, 소설, 수필, 평론 등 문학 작품과 당대의 정치적 사회적 쟁점에 대한 논설, 논문, 시론, 만화, 그리고 한국의 전설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를 하고 있다. 재일 한인들의 의식과 정서를 총체적으로 대변하는 종합지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변천과 현황

『한양』은 1962년 3월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종간호인 1984년 3·4월호까지 통권 177호를 발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한양』은 1960년대 문학이 전후 모더니즘 문학으로부터 난해성과 보수성을 비판하면서 생활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는 리얼리즘을 강조하였다는 측면에서 1960년대 순수 문학과 참여 문학의 논쟁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양』에 게재된 시문학은 한민족 시문학의 총체적 모습을 반영하는 중요한 성과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현대 언론 매체 사전: 1950~1969』(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5)
  • 허윤회, 「1960년대 참여문학론의 도정: 『비평작업』, 『청맥』, 『한양』을 중심으로」(『상허학보』8, 상허학회, 2002)
  • 하상일, 「1960년대 문학비평과 『한양』」(『어문논집』50, 민족문학회, 2004)
  • 한승우, 「『한양』지에 드러난 재일지식인들의 문제의식 고찰」(『어문론집』36, 중앙어문학회, 2007)
  • 하상일, 「4월혁명의 시대정신과 『한양』」(『1960년대 현실주의 문학비평과 매체의 비평전략』, 소명출판,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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