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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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일본 도쿄도 |
시대 | 현대/현대 |
간행 시기/일시 | 1996년 1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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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1-8-1 신주쿠빌딩 9층 |
편자 | 정수용 |
1996년 일본 도쿄도에서 재일본조선인교육회가 민족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발행한 문헌.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권리』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산하 기관으로 1955년 7월 2일 결성된 재일본중앙조선인교육회가 결성 40주년과 해방 50주년을 기념하여 발행한 문헌이다. 해방 후 재일 한인의 민족 교육을 되돌아 보고, 조선 학교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재일 한인 민족 교육과 조선 학교에 대한 처우 개선을 달성하고자 편찬한 자료집 형식의 책이다.
재일본조선인교육회는 민족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처우 개선 방안으로 “조선 고급학교 학생에 대한 일본 국립 대학의 수험 자격 인정”, “사립 학교와 같은 수준의 조성금 보조”, “재일 조선인의 조선 학교 기부에 대한 과세 공제 대상화”, “일본 학교에 재학 중인 조선인 학생에 대한 민족 교육 실시”를 주장하였다.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권리』는 민족 교육에 대한 자료집으로써 편찬하였음을 책의 첫 부분에서 밝히고 있다.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권리』에는 ‘민족 교육 권리 보장의 법적 근거’, ‘조선 학교의 처우 문제’, ‘조선 고급학교 졸업생의 대학 수헙 자격 문제’, ‘지방자치체에 의한 공적 조성’, ‘조선 고급학교의 고체연 가맹 문제’, ‘조선 학교 학생에 대한 인권 침해 치마저고리 여학생에 대한 폭력 사건’과 관련된 관헌 자료 및 조선 학교 관계 자료, 그리고 재일 조선인 민족 교육에 관한 연표[1945~1995] 등이 실려 있다.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권리』에는 해방 후 50년 동안의 재일 한인 민족 교육과 조선 학교와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재일본조선인교육회의 조사 내용이 일본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이후 재일 한인 민족 교육과 조선 학교에 대한 이해와 처우 개선이 진전되었다. 현재 조선 학교 소재지의 대부분의 자치 단체가 재일 한인의 민족 교육 권리를 인정하고 재정 보조를 실시하고 있다. 또 대다수의 국립 대학이 조선 학교 졸업생에게 입학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재일조선인 민족교육의 권리』는 재일 한인의 민족 교육의 연구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자료가 다수 수록되어 있는 문헌으로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