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사건의 진상』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일본 효고현 고베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0년 11월 20일
간행 시기/일시 1950년 12월 2일
정의

1950년 12월 2일 일본 고베시에서 발행한 고베 사건에 관한 조사보고서.

개설

고베 사건은 1950년 11월 20일 고베시[神戸市]에 사는 재일 한인 약 80명이 ‘생활 보호법 적용’, ‘빵을 줘라’, ‘세금 면제’를 외치며 나가타구[長田区]와 교섭을 하던 도중 효고현조선청년단체협의회[兵庫県朝鮮青年団体議会] 의장인 전상복(全相福)이 검거당한 것을 계기로 발생하였다. 전상복 검거 후 고베시의 재일 한인은 조선인 학교에서 집회를 열며 나가타 경찰서와 나가타 구역소(区役所)에 항의를 하였고, 경찰과 충돌하여 11월 26일, 27일에 192명이 검거되었다.

구성/내용

『고베사건의 진상』은 총 25쪽으로 구성되었는데, 「사건의 경과」, 「구렁텅이 시민 생활」, 「짓밟힌 민족 교육」, 「계획적인 당국의 태도」, 「블루 신문의 역활」 순으로 당시의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변천과 현황

『고베사건의 진상』은 사건 직후인 12월 2일에 재일조선통일민주전선[민전] 동경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조사단이 고베시에 가서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책자이다. ‘고베 사건’ 관헌 자료에서는 ‘고베 조선인 반세 투쟁 사건’, ‘제2의 고베 구역소 습격 사건’ 등의 명칭을 사용하였다. 재일 한인이 정리한 책에서는 ‘11·27 사건[혹은 11·27 투쟁]’ 등으로 불려왔다. 또한 당시 매스컴은 ‘고베 조선인 소란 사건’, ‘제2의 고베 사건’ 등의 명칭을 사용하였다.

의의와 평가

고베 사건에 대해 상세히 정리한 『재일조선인·생활옹호 투쟁:고베·1950년 「11·27」 투쟁』에서는 고베 투쟁이 해방 후 재일 한인의 생활 옹호 문제 및 민족 교육 문제 해결, 일본의 한국 전쟁 가담에 대한 반대를 목적으로 일어났다고 정리하고 있다. 『고베사건의 진상』은 당시의 사건을 재일 한인 측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 朴慶植, 『解放後在日朝鮮人運動史』(三一書房, 1989)
  • 『在日朝鮮人·生活擁護の闘い: 神戸·1950年「11·27」闘争』(神戸学生青年センター出版部, 1991)
  • 『在日朝鮮人關係資料集成: 戰後編』8(不二出版,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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