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신문』

원어 항목명 新世界新聞
한자 新世界新聞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46년 6월
원어 항목명 新世界新聞
성격 신문
정의

1946년 6월 일본 신세계신보사에서 발행한 『조선신보』의 일본어판 신문.

개설

신세계신보사는 일본에서 재일 한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신문을 발행한 신문사이며, 『신세계신문(新世界新聞)』은 신세계신보사에서 1946년 6월 발행한 『조선신보(朝鮮新報)』의 일본어판 신문이다.

창간 경위

『신세계신문』은 일본어로 쓰여졌으며, “엄정중립의 입장에 기초하여 조선과 일본은 물론 국제 친선을 모토로 하는 보도”를 기본 방침으로 하였다.

구성/내용

『신세계신문』의 지면 구성은 84%가 뉴스 보도이고, 나머지 16%가 광고로 이루어져 있었다. 내용을 보면 사설이 4%, 경제 관련 내용이 22%, 오락이 5%, 스포츠가 3%, 문화가 2%였다. 『신세계신문』의 발행자는 주 독자층을 재일 한인으로 설정하였다고 밝혔으나, 반드시 재일 한인을 의식하였거나 재일 한인의 관심을 끌 만한 기사 위주는 아니었다. 조선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보다 ‘탈조선’의 편집 방침을 두고 신문을 발행하였다. 『신세계신문』은 조선신보사(朝鮮新報社)에 할당된 10만 부의 용지를 대부분 사용하였다. 재일 한인뿐만 아니라 일본인 독자층을 확보하지 않고 대량의 부수를 발행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독자 확보를 위해 탈조선의 성격을 드러냈을 수도 있다. 또한 판매 및 유통이 잘 되어 홋카이도부터 가고시마에 이르는 모든 역(驛) 앞에서 신문이 판매되었다.

변천과 현황

『신세계신문』은 1991년까지 발행되었다.

의의와 평가

『신세계신문』은 일본 오사카에서 발행되고 있던 다른 신문들과 큰 차이점은 없었지만, 뉴스의 배열이나 일러스트의 선택이 일본인에 의해서 발행된 다른 조간지보다 뛰어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재일대한민국민단의 기관지 『민단신문(民團新聞)』과 함께 재일 한인 및 일본인, 그리고 한국 내에서도 주목을 받은 신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
  • 小林聡明, 『在日朝鮮人のメディア空間: GHQ占領期における新聞発行とそのダイナミズム』(風響社,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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