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朝鮮情報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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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情報史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46년 6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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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1949년 |
현 소재지 |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고엔지 4-536번지 |
원어 항목명 | 朝鮮情報史 |
원어 주소 | 日本国東京都杉並區高円寺4-536 |
성격 | 언론사 |
설립자 | 김윤중 |
1946년 6월 1일 설립된 일본 최초의 재일 한인 통신 기관.
해방 직후 재일 한인 사회에서는 각종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통신 기관을 설립하였는데, 대표적인 통신 기관은 조선 정보사, 해방통신사, 동아통신사 등이었다. 조선 정보사는 1946년 6월 1일에 창립되었다. 사장 김윤중은 1947년 3월 20일 재일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에 참가하였다.
해방 직후 남한의 동향을 재일 한인 사회에 소개하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 한인의 단체와 소식을 소개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설립 초기 발행인 겸 편집인은 김윤중(金允中)이었으며, 발행소는 도쿄도[東京都] 스기나미구[杉並區] 고엔지[高円寺] 4-536번지였다. 『동아일보』에 의하면 1948년 9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방일한다는 조선 정보사의 기사를 인용한 것으로 보아 1948년까지는 존속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각지에 지부를 두었는데, 시모노세키[下關]에도 지부를 두었다. 조선 정보사는 1949년 ‘한국인통신사 KIP’로 개칭하였고, 같은 해 9월 서울에 총국을 설치하고 일본의 동태와 한국의 발전을 재일 한인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였다.
조선 정보사는 일간 『조선정보(朝情報鮮)』를 한글과 한문을 혼용하여 발행하였으며, 제3종 우편물로 인가를 받았다. 『조선정보』는 재일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의 활동과 동향을 주로 보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재일 한인 사회와 일본의 국내 정세를 남한에 제공하였다. 『동아일보』에 의하면, 조선 정보사는 1948년 8월경 이승만 대통령이 불원간 일본을 방문하여 맥아더 사령부와 조선 문제와 60만 재일 한인의 상황을 시찰할 것이라고 정보를 제공하였다. 1948년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 선수들이 도쿄를 경유할 때 재일 조선체육회 등과 함께 히비야[日比谷] 광장에서 환영 대회를 개최하였다. 1948년 4월에 야마구치현[山口縣] 교육부에서 「조선인학교 폐쇄령」을 내리자 시모노세키 지부를 통해 항의 투쟁을 전개하였다.
조선 정보사는 해방 직후 재일 한인이 가장 먼저 설립한 통신사이며, 남한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