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서방

원어 항목명 学友書房
한자 學友書房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도쿄도 이타바시구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9년 5월 5일
이전 시기/일시 1989년
개칭 시기/일시 1952년 1월
원어 항목명 学友書房
정의

1949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운영하는 교육도서 전문 출판사.

개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산하의 사업체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운영하는 조선 학교의 교과서와 각종 교재 및 사전류 어린이용 그림책 등 교육 도서를 전문으로 출판하고 있다. 이외에도 『꽃봉오리』·『친한 동무』·『해바라기』·『조선 중학생』 등 학생 교양을 위한 각종 잡지도 발간하고 있다.

변천

1949년 5월 5일 해방 직후부터 민족 교육에 힘쓰면서 교과서 및 교재를 직접 제작해왔던 재일조선인연맹의 사업을 계승하여 재일조선인연맹이 해산되기 직전에 창립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우리 동무사’라는 이름이었으나, 1952년 1월부터 학우서방으로 바뀌었다. 이후 민주주의민족전선과 보조를 함께하면서 1955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결성에 따라 산하로 편입되었다. 1989년 현재 소재지인 도쿄 이타바시구[板橋區]에 자체 인쇄·제본 설비를 갖춘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75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급 훈장 중 하나인 ‘국기 훈장 제1급’을 수여받았다. 1999년 5월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쿄(東京) 조선 회관에서 기념 모임을 개최하였다. 1999년 북한의 조국사와 백과사전 출판사, 평양정보센터의 협력을 받아 『최신 조선지도』를 출간하였다. 2003년부터 2006년에 걸쳐 실시된 대폭적인 커리큘럼 개편에 따라, 180명으로 구성된 편찬 위원회가 17개 분과에서 초·중·고급부를 합쳐서 총 118종의 교과서를 새롭게 제작하였다. 조선 학교의 교과서 편찬에 있어서는 출판사의 담당자가 재일 조선인 민족 교육 고등 교육 기관인 조선대학교를 비롯해 각지의 교원들과 함께 교과서 편찬위원회를 만들어서 작업을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최경준, 『북한의 교육: 김정일 시대를 중심으로』(공주대학교, 2007)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연합뉴스』(1999.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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