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6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설립된 방송국.

마이니치 신문사(毎日新聞社)가 운영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로 한국 방송의 컨텐츠를 일본 사회에 전달하는 일본 방송이다.

1996년 10월 1일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한국의 일상을 재일 한인 및 일본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한국의 KT에 의해 설립되어 방송을 시작하였다.

IMF 외환 위기 이후 경영주가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사로 변경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KBS, MBC, SBS 3사를 중심으로 방송을 했으나 2006년 KBS WORLD 개국 이후, MBC와 SBS 2사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하고 있다.

당초 “재일 한인을 위한 방송”으로 설립되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한국의 뉴스 보도를 생중계 하는 등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방송국 성격이 강했다. 그러다가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져 한국 드라마 일본인 시청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드라마를 일본어 자막과 함께 방송하는 등 재일 한인을 위한 정보 매체 기능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재일 한인의 전통과 문화에 관한 방송 역시 감소하였다.

사회적 관심, 문화에 대해 지식 견문을 넓히고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양 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질서있고 건전하며 밝은 방송을 제공하여 문화의 향상과 교육을 돕는 ‘오락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전문 방송국의 특성을 살려,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정보원인 타국의 보도를 객관적으로 전하는 ‘보도 방송’도 하고 있으며, 일반사단법인 위성방송협회의 광고 방송의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여,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끝으로 공공 복지와 산업 경제의 번영에 기여하는 ‘광고 방송’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 K-POP 음악 방송, 한국 오락 방송, SBS 8시 뉴스 등을 방송하고 있다.

• 이제환·노지현, 「재일 한인 사회의 정보 활동에 관한 연구: 주요 한인 단체와 매체를 중심으로」(『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36-4, 한국도서관·정보학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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