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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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일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
시대 | 현대/현대 |
시작 시기/일시 | 1986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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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립 4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서울에서 개최된 재일 한인 청년·학생들 700여 명이 참여한 민단잼버리.
1970년대 후반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가 전국 각지에서 결성되었고, 수많은 지방 본부에서는 학생 동아리들이 만들어지며 1977년 2월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 중앙본부가 결성되었다. 이후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는 재일 한인 운동의 전통 부활이나 재일 한인 학생들의 결집과 연대를 도모하는 동아리 활동, 연수회, 신입생 환영회, 4·19 기념 학습회, 학생 잼버리 등의 각종 활동을 개최하였다.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의 제4기 집행부를 이끈 권청지는 제7회 정기중앙대회에서 재선되어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는 제5기를 맞이하였다.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는 결성 이후 10년 동안의 활동을 축적하고 총괄하여 이후 10년, 20년 후의 청년 운동을 전망하는 사업으로 “재일 동포 문화의 가능성 추구”를 목표로 하는 「결성 10년 사업」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창립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8월 16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민단잼버리를 개최하였다.
전국 각지에서 민간, 청년회, 학생회, 청년상공회의 2·3세 청년층 700여 명이 참가한 민단잼버리는 기간 중에 ‘재일 2·3세에게, 21세기 재일동포의 미래와 여러 문제’라는 주제로 연수회, 강연, 반별 세미나, 연대 기획 등을 통해서 미래의 방향성을 찾고자 하였다. 또한 상호간의 연대와 친목을 깊게 하고 다음 세대의 주인공으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국에서 700여 명의 2·3세 청년들이 모여서 내실 있는 연수회를 가진 것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사상 처음 있는 일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명성을 높였다. 청년회 또한 ‘결성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금 재일 동포 문화의 창조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각지에 문화 동아리를 설치하고 본국으로부터 강사진을 초청하여 문화 캐러밴을 구성하여 전국을 종단하고 재일 한인 문화 창조를 널리 알렸다. 그리고 오사카에서 2월 6일부터 8일까지 ‘21세기를 살아가는 청년제’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2016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창단 70주년을 맞이하였다. 1986년 민단잼버리 개최를 계기로 격년으로 어린이잼버리도 개최하였다. 제9회 재일동포어린이잼버리는 2016년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 한인 자녀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