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 거리」

원어 항목명 潤の街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9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9년
원어 항목명 潤の街
성격 영화
감독(연출자) 김우선(金佑宣)
출연자 교 미호|다나카 미노루|하쓰이 고토에|사토 마코토|아가와 히사시
정의

1989년 재일 한인 김우선 감독이 제작한 재일 한인 3세와 일본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개설

김우선은 재일 한인 2세 출신의 영화감독으로는 대표적이다. 재일 한인을 다룬 상업 영화로서는 최초로 일본의 일반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김우선은 1952년 일본 오사카[大阪]시에서 태어나 와세다[早稲田] 대학을 졸업하였다. 김우선은 야마모토 사쓰오[山本薩男] 감독 아래 조감독 생활을 하면서 사사를 받은 뒤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이전까지 일본인의 시각으로 그려진 재일 한인의 영화가 많았지만 김우선의 작품을 계기로 재일 한인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표현하며 일본 영화계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다.

공연 상황

「윤의 거리」는 1989년 일본 영화감독협회 신인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정식 초대되었다. 또한 하와이 영화제에도 출품되었다.

내용

「윤의 거리」는 오사카시 이쿠노구[生野区]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일 한인 3세 소녀 강윤자와 일본 청년 유우지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이다. 일본 청년에게 사랑을 느낀 강윤자는 일본 사회에서 재일 한인으로 살아가며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강윤자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생각하면서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 일본인 남성과 재일 한인 여성 간의 사랑이라는 주제 설정은 재일 한인 사회와 일본 사회의 경계를 넘기 위한 시도임을 보여 준다.

의의와 평가

재일 한인 2세들의 시각으로, 타자로 인식되었던 일본과 소통하기 위해 재일 한인과 일본 사회의 경계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모색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과 재일 한인의 경계를 넘는 재일 한인 출신 감독들의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다.

참고문헌
  • 구견서, 『일본 영화와 시대성』(제이엔씨, 2006)
  • 손미경, 「한·일간 문화콘텐츠 교류에 있어서 재일코리언의 역할에 관한 연구: 영화산업을 중심으로」(한국외국어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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