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댕기」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79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5년
성격 영화
감독(연출자) 이학인(李學仁)
정의

1979년 재일 한인 감독 이학인이 마루쇼 사건을 취재하여 만든 영화 작품.

개설

마루쇼 사건[丸正事件]은 1955년 후쿠오카현[福岡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재일 한인이 용의자 중 한 명으로 몰리면서 물적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빨간 댕기」는 마루쇼 사건을 취재하여 만든 작품으로서, 이학인 감독의 세 번째 영화이다.

공연 상황

「빨간 댕기」는 1979년 작품이 완성되었지만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가 2005년 비로소 알려졌다.

내용

1955년 5월 후쿠오카현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재일 한인 이득현(李得賢)이 지목되었다. 그러나 이득현은 죄가 없었으며, 아무리 수사를 해도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 당시 재일 한인의 사회적 편견으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의구심을 가지는 견해도 있다. 영화 「빨간 댕기」의 실제 인물인 이득현은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하며 재심을 위해 싸웠으나 결국은 인정받지 못하였다.

의의와 평가

감독 이학인은 「빨간 댕기」를 통해 재일 한인의 억울한 사건을 취재하면서 일본 사회에서의 재일 한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고발하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 손미경, 「한·일간 문화콘텐츠 교류에 있어서 재일코리언의 역할에 관한 연구: 영화산업을 중심으로」(한국외국어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08)
  • 門間貴志, 「在日日本映画の流れ」(ワンコリアフェスティバル 10周年記念特版,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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