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 People Crossing The Ri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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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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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성격 | 다큐멘터리 |
감독(연출자) | 김덕철 |
출연자 | 다카키 구미코|김경석|송부자|세키타 히로오 |
공연(상영) 시간 | 142분 |
2007년 개봉한 김덕철 감독 제작의 재일 한인 관련 다큐멘터리.
김덕철 감독은 한일 관계를 조명하는 작품들에 전념하며, 양국의 과거사를 어떻게 건너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방법의 하나로서 한일 간의 평화와 공생을 생각하며 「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제작하였다. 「강을 건너는 사람들」은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하였다.
「강을 건너는 사람들」은 남북 정상 회담이 열리는 2000년 가와사키[川崎]를 배경으로 재일 한인의 삶과 재일 한인과 관련된 일본인의 삶을 7년 동안 취재한 작품이다. 2007년 11월 30일에 한국에서 개봉되었다. 김경석, 송부자, 세키타 히로오, 다카키 구미코가 출연하였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일본인 여고생 다카키 구미코가 2000년 여름 가와사키와 자매 도시인 부천을 방문해 즐겁게 보낸 뒤 이번에는 부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와사키에 오는 날이다. 다카키 구미코는 한국 학생들이 오는 날 조선 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구상한다. 두 번째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수 공장에 강제 동원되어 역사적 파업을 주동하였다는 이유로 모진 고초를 겪은 김경석이 과거사 청산 문제로 다시 찾은 가와사키에서 옛 일본 군수 공장의 관리자였던 일본인을 만난다. 세 번째 이야기는 재일 한국인 2세 송부자이다. 한때 조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철길에 몸을 던질 결심도 하였지만 조선인의 자긍심을 깨닫게 되고 뜻 있는 일본인들과 함께 한일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고려박물관’ 건립에 나선다. 네 번째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을 아시아 해방의 성전이라고 믿고 군사 훈련을 받았던 세키타 히로오 목사이다. 이미 큰 상처로 기록된 전쟁의 기억을 가슴에 묻고 목사가 된 세키타 히로오는 미움과 보복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가와사키에 모여 살고 있는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