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60万回のトラ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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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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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
원어 항목명 | 60万回のトライ |
성격 | 영화 |
감독(연출자) | 박사유|박돈사 |
출연자 | 문정희[내레이션]|김관태|현충현|김철홍|이경주|황상현 |
2014년 개봉한 박사유·박돈사 감독이 제작한 재일 한인 다큐멘터리.
「60만 번의 트라이」는 100년 전통을 지니고 있는 오사카 조선 고등학교 럭비부의 이야기로 조선 학교가 첫 우승에 도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60만 번의 트라이」는 일본에서 관객들의 자발적인 응원과 성원으로 도시별로 상영 연장과 추가 상영이 이어졌다. 2014년 9월 박사유·박돈사 감독은 일본 각 도시를 돌며 로드 쇼 형식으로 장기 상영에 돌입하였다. 두 감독은 일본의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히로시마, 요코하마, 니가타, 삿포로, 지바, 센다이, 교토, 후쿠오카, 다카라즈카, 에히메 등 15개 지역을 순회하였고 일본 전국에서 상영 요청이 끊이지 않아 2015년까지 일본 전역에서 상영하였다. 주목할 점은 재일 한인이나 한국인 관객뿐만이 아니라 일본인 관객들도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분에 초청되어 티켓 발매 5분 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화제작으로 떠오기도 하였다. 「60만 번의 트라이」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CGV 무비 꼴라쥬 배급 지원상을 수상하였다.
오사카 조선 고등학교 럭비부는 책임감 강한 주장 ‘김관태’, 17세 이하 일본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에이스 ‘권유인’, 럭비부의 전술을 이끄는 최강 브레인 부주장 ‘김용휘’, 빠른 발과 명석한 두뇌 회전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특급 윙 ‘김상호’, 웃음을 책임지는 분위기 메이커 ‘황상현’, 무용부 출신 매니저 ‘김옥희’, 오사카 조선 고등학교 출신의 레전드 ‘오영길’ 감독과 따뜻한 품성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역사 교사 ‘권정수’ 코치 등이 등장한다. 졸업을 앞둔 오사카 조선 고등학교 3학년들은 60만 재일 한인들의 꿈을 안고 전국 대회 ‘하나조노’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 ‘One for all, All for one[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럭비의 그리고 조선고등학교의 정신과 팀워크를 행동으로 보여 준다. 「60만 번의 트라이」는 뜨겁게 달아오른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경기 장면과 개성 만점 아이들의 학교 생활, 우정, 첫사랑을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다.
오사카의 조선고등학교의 럭비부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60만 번의 트라이」는 재일 한인의 감동적인 이야기만이 아닌 럭비라는 스포츠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다. 「60만 번의 트라이」는 아직 스무 살도 채 되지 않은 조선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재일 한인이라는 정체성과 일본 사회와의 차별과 편견과 맞서 싸우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기 중에는 상대편과 팽팽하게 대립해 싸우지만 경기가 끝나면 친구가 되는 ‘노사이드’ 정신까지 영화에서 다루고 있다. 재일 조선인 고교 럭비부의 이야기는 스포츠를 통해 모든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주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