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아이들」

원어 항목명 朝鮮の子
영문 Children Of Korea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54년
원어 항목명 朝鮮の子
성격 영화
양식 흑백, 35㎜
감독(연출자) 아라이 히데오[新井英郎]|교고쿠 다카히데[京極高英]
공연(상영) 시간 30분
정의

1952년 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의 재일 조선인 학교 폐쇄에 반대한 재일 한인들의 활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연 상황

1954년 영화 제작 후 재일 한인을 중심으로 상영되었다. 2005년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일본에서 살아간다는 것-경계로부터 시선’에 특별 상영되었다. 2006년 전주국제영화제 ‘재일 한국 영화의 발견’ 섹션에 상영되었다. 2016년 2월 28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강당에서 ‘조선 학교 중등 교육 70돌 기념’으로 상영되었다.

구성

「조선의 아이들」은 35㎜ 흑백으로 제작된 30분 분량의 기록 영화이다. 전반부 15분은 재일 한인이 일본에서 차별과 억압을 받으며 살게 된 근본 배경을 그리고 있으며, 후반부 15분은 재일 조선인 학교 폐쇄에 반대하는 재일 한인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내용

1949년 도쿄도립으로 운영되었던 재일 조선인 학교는,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로 일본 국적을 잃은 재일 한인이 다니던 재일 조선인 학교로 규정하며 1956년 3월 31일부로 폐쇄한다고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통고한다. 도쿄도의 일방적인 통고에 반대하며 민족 교육을 지키기 위한 재일 한인의 활동을 각종 재일 한인 단체와 일본 민간단체가 연합해 영화로 제작한다. 학교 폐쇄에 반대하는 재일 조선인 학교 학생들의 수기로 구성된 영화는 우리말을 사용하는 재일 한인 1세대와 일본어가 자유로운 재일 한인 2세대 학생들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의의와 평가

「조선의 아이들」은 재일 조선인 학교 폐쇄에 반대해 일본의 공산당 계열의 일본인 영화감독인 아라이 히데오[新井英郎], 교고쿠 다카히데[京極高英]와 재일 한인 영화인 김순명(金順明), 여운각(呂運珏), 이흥렬(李興烈) 등이 공동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1945년 해방 이후 재일 한인 문제를 다룬 최초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조선의 아이들」 제작으로 일본의 영화, 텔레비전, 라디오 등 각종 대중 매체가 재일 한인 문제를 다뤘으며 「니안짱[にあんちゃん]」[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1959], 「큐폴라가 있는 거리[キューポラのある街]」(우라야마 기리로 감독, 1962) 등의 영화를 통해 일본인에게 재일 한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참고문헌
  • 朴基碩, 『ぼくらの旗: 君はあの頃(都立)の東京朝高生を知っているか?』(綜合企画舎ウイル, 2008)
  • 『在日コリアン辭典』(明石書店,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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