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원어 항목명 力道山
한자 力道山
영문 Rikidozan: A Hero Extraordinary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4년 12월 15일
원어 항목명 力道山
성격 영화
감독(연출자) 송해성
출연자 설경구|나카타니 미키|후지 다쓰야|스즈키 사와|노준호
공연(상영) 시간 137분
정의

2004년 개봉한 재일 한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을 그린 송해성 감독의 한일 합작 영화.

개설

일본의 전후 프로레슬링 영웅이었던 재일 한인 역도산[본명 김신락, 1924~1963]의 삶을 그린 한일 합작 영화로 감독 송해성, 주연은 설경구가 맡았다.

공연 상황

역도산의 기일(忌日)인 12월 15일에 맞춰 2004년 12월 15일 한국에서 「역도산」이 개봉하였다. 일본에서는 2006년 3월 개봉하였다. 한국 총 관람객은 160만 명이었다. 2005년 10월 제18회 도쿄 국제영화제에 폐막작으로 상영되었다.

구성

「역도산」의 상영 시간은 총 137분이며 영화의 97%가 일본어로 이루어졌다. 주인공 역도산 역은 설경구가 맡았으며, 일본의 배우 나카타니 미키, 후지 다쓰야, 스즈키 사와 등이 출연하였다.

내용

1963년 1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클럽에서 테러를 당한 역도산의 위급한 상황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후 영화는 1950년으로 돌아가 일본 스모협회에서 재일 한국인 스모 선수에 대한 처우에 항의하는 역도산이 그려지며 재일 한인에 대한 차별을 보여 준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 레슬러로 변신한 역도산은 2년 후 일본으로 되돌아와 프로 레슬링 사업을 시작한다. 프로 레슬링은 텔레비전의 보급으로 패전 후 실의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역도산의 레슬링 경기는 희망을 안겨 주며 최고의 오락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송해성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낯선 땅에서 비열함을 무릅쓰고 싸워 성공한 이가 더 비열한 사회에 의해 제거되는 이야기”로 일본 패전 후 최고의 대중 스타로 생을 마감한 주인공 역도산을 그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일 합작으로 제작된 영화 「역도산」은 한류 붐을 타고 일본 영화 시장 진출을 꾀하고자 하였다. 일본 영화 시장 진출을 위해 일제 강점기 식민지 조선의 상황과 재일 한인에 대한 차별 의식을 그려내지 못하고 역도산이라는 한 개인의 영웅담을 그렸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참고문헌
  • 고두현, 『역도산: 불꽃같은 삶』(스크린M&B, 2004)
  • 다나카 게이코, 『내 남편 역도산』(한성례 옮김, 자음과 모음, 2004)
  • 이동원, 「영화가 피해 간 역도산의 친북 행적」(『오마이뉴스』, 2005. 1. 3)
  • 『在日コリアン辭典』(明石書店,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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