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忘れられた皇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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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6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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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3년 |
원어 항목명 | 忘れられた皇軍 |
성격 | 다큐멘터리 |
감독(연출자) | 오시마 나기사[大島渚]|노구치 히데오[野口秀夫] |
공연(상영) 시간 | 25분 |
1963년 재일 한인 상이군경의 모습을 추적하여 고발한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텔레비전 방영 다큐멘터리.
오시마 나기사[大島渚] 감독이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1963년 8월 16일 니혼[日本] TV 「논픽션 극장」의 작품으로 방영되었다. 오시마 나기사와 하야사카 아키라[早坂曉] 공동 각본으로 우시야마 준이치[牛山純一]가 제작하였다.
종전 후에 흰옷을 입은 상이군인이 전철 안에서 모금을 하러 돌아다니는 모습이 화면에 등장한다. 모금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군인·군속 출신의 조선인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전쟁으로 징병·징용된 조선인·대만인은 전후에 원호법·연금법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잊혀진 황군」은 두 눈을 실명하고, 오른손은 의수를 낀 병사 출신 한인이 전철 안에서 모금을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영상은 시부야 광장에 모인 상이군인회 12명의 그로테스크한 신체와 무관심한 시민의 시선을 교차시킨다. 상이군인들은 ‘군인 은급(軍人恩給)’을 청원하기 위해 수상 관저, 국회의사당, 외무성을 차례로 방문하거나, 한국 대표부를 방문해 보아도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다. 상이군인들은 마지막으로 신바시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호소해 보지만 시민들의 무관심한 시선, 혹은 노숙자의 영상 등이 등장하며, 의미 없는 행위로 비춰진다. 아무런 소득 없이 하루를 보낸 상이군인들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취해 ‘군가’를 부른다. 그러다가 언쟁이 벌어지고, 검은 안경을 쓰고 있던 서낙원(徐洛源)의 실명한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장면이 클로즈업된다. 마지막으로 내레이션이 선동적인 어투로 “일본인이여, 우리들이여, 이 상태로 괜찮은 것인가, 이 상태로 괜찮은 것인가?”라고 말하며 다큐멘터리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