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폴라가 있는 거리」

원어 항목명 キューポラのある街
영문 Foundry Tow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62년
원어 항목명 キューポラのある街
성격 영화
작가(원작자) 하야후네 치요[早船ちよ]
감독(연출자) 우라야마 기리오[浦山桐郎]
출연자 요시나가 사유[吉永小百合]|하마다 미쓰오[浜田光夫]|도우노 에이지로[東野英治郎]
공연(상영) 시간 99분
정의

1962년 개봉한 영화로 일본 작가인 하야후네 치요의 원작을 우라야마 기리오 감독이 제작한 작품.

개설

「큐폴라가 있는 거리」의 원작은 1959년부터 잡지 『어머니와 아이』에 1년 동안 연재된 하야후네 치요[早船ちよ]의 작품이다. 1961년 야요이서방[弥生書房]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으며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큐폴라가 있는 거리」는 닛카쓰[日活]의 조감독이었던 우라야마 기리오 의 감독 데뷔작이다. 우라야마 기리오 감독과 스승인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가 공동 각본을 맡았다. 원작은 중소 기업의 거리를 무대로 소녀의 자아 각성과 성장 과정을 주된 주제로 하였으나, 영화에서는 빈곤·교육·노동 등의 사회적 문제도 다루었다.

구성

「큐폴라가 있는 거리」의 상영 시간은 99분이다.

내용

일본 사이타마현[埼玉県] 가와구치시[川口市]에는 주물 공장의 직립로[큐폴라]가 다수 줄지어 있다. 주물 직공의 딸인 준[ジュン]은 중학 3학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아버지가 해고되는 바람에 진학을 포기해야만 한다. 한편 1959년부터 재일 조선인 북한 귀국 사업이 시작되면서 준의 친구 가족도 귀국을 선택한다. 준은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자립심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준은 일을 하면서 정시제 고교[야간 고등학교]에 다닐 결심을 한다.

의의와 평가

「큐폴라가 있는 거리」는 재일 조선인의 귀국 사업을 삽입하고 있는 영화로서도 유명하다. 귀국 사업이 개시된 당시 일본 사회는 긍정적으로 보았으며 영화 중에서도 귀국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서정적으로 그려져 있다. 우라야마 기리오 감독도 원작에 조선인 가족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큰 요인의 하나라고 밝혔다. 1965년 속편으로 노무라 다카시[野村孝] 감독의 「미성년 속·큐폴라가 있는 거리」가 제작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재일 조선인의 삶이나 귀국 사업에 관한 이야기가 다루어졌다. 「큐폴라가 있는 거리」는 블루리본상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인공 요시나가 사유리[吉永小百合]는 블루리본상 주연 여배우상, 우라야마 기리오 감독은 제3회 일본영화감독협회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상영되었으며 전후 일본 영화의 명작 중 하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고문헌
  • 早船ちよ, 『キューポラのある街』(けやき書房, 2006)
  • 『在日コリアン辭典』(明石書店,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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