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원어 항목명 パッチギ!
영문 Break Through!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4년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5년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6년
원어 항목명 パッチギ!
성격 영화
감독(연출자) 이즈쓰 가즈유키[井筒和幸]
출연자 시오야 슌[塩谷瞬]|다카오카 소스케[高岡奏輔]|사와지리 에리카[沢尻エリカ]|오다기리 조[オダギリジョー]
공연(상영) 시간 119분
정의

2005년 개봉한 일본인과 조선계 재일 한인 고등학생들이 펼치는 청춘 코미디 영화.

개설

1968년 일본 교토를 무대로 일본인 소년과 조선 학교 소녀 사이에 싹튼 사랑을 한 축으로 하여 고등학생 소년들의 문화적 갈등을 그린 영화이다. 재일 한인에 대한 일본 사회의 차별적인 시선을 노래와 사랑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청춘 영화이다. 출연진으로 재일 한인이 다수 참여하였다. 영화에 출연한 다카오카 소스케, 사와지리 에리카 등 당시 신인이었던 일본 배우가 「박치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박치기!」는 2006년 2월 14일 이봉우의 시네카논이 서울에 설립한 CQN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제79회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중 일본 영화 베스트 1위에 꼽혔던 작품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영화 「박치기!」는 1974년 도쿄를 배경으로 한 후속편 「박치기! LOVE & PEACE」가 2007년 개봉하였다.

공연 상황

「박치기!」는 2005년 1월 22일 일본에서 개봉하였고, 2006년 2월 14일 한국 명동 CQN에서 개봉하였다. 2007년 이즈쓰 가즈유키 감독의 속편 「박치기! LOVE&PEACE(パッチギ! LOVE&PEACE)」가 제작·개봉되었다. 2009년에는 연극으로 제작되어 12월 4일부터 23일에 걸쳐 신국립극장(新国立劇場)에서 상연되었다.

구성

「박치기!」는 감독 이즈쓰 가즈유키[井筒和幸], 각본 이즈쓰 가즈유키, 하바라 다이스케[羽原大介], 제작 지휘 재일 한인 이봉우(李鳳宇), 제작은 시네카논에서 맡았다. 배우로는 시오야 슌[塩谷瞬], 사와지리 에리카[沢尻 エリカ], 다카오카 소스케[高岡奏輔], 오다기리 조[オダギリジョー] 등이 출연하였다.

내용

1968년 일본 교토 히가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마쓰야마 고스케는 선생님의 명령으로 평소 앙숙 관계인 조선계 고등학교에 축구 친선 시합을 신청하러 가게 되었다. 조선 학교에 간 고스케는 플루트를 연주하는 여고생 경자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경자는 조선고등학교의 리더인 안성의 여동생이었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못한 고스케는 경자가 연주하던 노래 「임진강」을 기타로 연습하고 한국어를 배워서, 귀국선을 타고 조국으로 돌아가는 안성의 환송회에서 경자와 합주를 한다. 합주를 계기로 둘 사이는 가까워진 한편, 두 고등학교 남학생들의 싸움은 날로 격화되고 안성의 후배인 재덕이 목숨을 잃게 된다. 장례식에 조문을 간 고스케에게 유족들은 일본에 대한 울분을 토해 내고 넘을 수 없는 민족 간의 벽이 존재함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인다.

의의와 평가

영화 「박치기!」는 조선계 재일 한인과 일본인 사이의 민족적 갈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한국 측의 역사 인식 및 피해자 의식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쪽으로 치우친 시점에서 제작된 영화라는 비판도 있어 왔다. 예를 들어 「박치기!」가 재일 한인을 의도적으로 이질적인 존재로 그리고, 조선계 재일 한인들과 북한과의 관계를 은폐하고 있다라는 의견이나, 재일조선인총연합회계를 찬양하는 선전 영화라는 의견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인공이 첫사랑을 통해 재일 한인에 대해 깊이 이해해 간다는 영화의 줄거리, 「임진강」과 같은 노래를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영화 전편에 걸쳐 사용한 점 등은 복잡한 재일 한인에 관한 주제를 대중에 친숙한 형태로 잘 전달하는 데 공헌을 하였다고 높이 평가되었다.

「박치기!」는 제29회 일본 아카데미상[최우수 작품상, 우수 감독상, 신인 배우상, 화제상], 제27회 요코하마 영화제[작품상, 감독상, 최우수 신인상], 제79회 키네마준보 베스트10 1위,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최우수 작품상], 블루리본상[작품상] 등을 차지하며 재일 한인을 다룬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영화 삽입곡으로 쓰인 「임진강」[고종한 작곡, 박세영 작사]은 1957년 발매된 곡임에도 「박치기!」의 인기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일본과 한국의 대중에게 알려졌다.

참고문헌
  • 『在日コリアン辭典』(明石書店, 2010)
  • 浅川晃広, 「拝啓 井筒和幸監督 またも「加害·被害者史観」で対立を煽る「パッチギ」の罪深さ」(『正論』425, 2007)
  • 「パッチギ続編も無名新人で製作決定」(『朝日新聞』, 2006. 10. 30)
  • 「パッチギ!が舞台に12月4日から新国立劇場」(『朝日新聞』, 2009. 11. 28)
  • 日本映画データベース(http://www.jmdb.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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