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シネカノ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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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다카이도니시 1-25-10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91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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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2011년 2월 21일 |
현 소재지 |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 다카이도니시 1-25-10 |
원어 항목명 | シネカノン |
원어 주소 | 日本国東京都杉並区高井戸西一丁目25-10 |
영문 주소 | 1-25-10, Takaidonishi, Suginami-ku, Tokyo |
성격 | 영화배급사 |
설립자 | 이봉우 |
1991년 재일 한인 이봉우가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에 설립한 영화 배급, 제작 회사.
유럽 등 해외 우수 영화 작품을 일본에 보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9년 재일 한인 이봉우(李鳳宇)가 창업한 영화 배급사 시네카논(シネカノン)은 폴란드 영화를 일본에 배급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1년 회사로 정식 설립되었다. 1993년에 시네카논의 첫 영화 제작 작품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의 흥행으로 영화 제작에도 참가하였다. 1994년에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를 일본에서 상영하며 이후 한류 붐의 입지를 마련하였다. 2000년에 강제규 감독의 「쉬리」를 배급, 1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하였다. 사카모토 준지가 감독을 맡은 2002년에 한일 합작으로 김대중 납치 사건을 다룬 「KT」를 제작하였다. 이후 재일 한인 문제를 다룬 「박치기」[2005], 폐광으로 황폐해진 마을을 되살리는 과정을 그린 「훌라걸스」[2006]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룬 작품을 제작하였다. 2005년 11월에는 서울 명동에 5층 복합 극장 CQN을 개관했지만 2008년에 폐관하였다. 거듭된 흥행작의 부재와 경영 악화로 시네카논 펀드를 만들기에 이르지만 결국, 2011년 2월에 정광진이 설립한 ‘제이 시네카논’에 시네카논 저작 영화 70여 편을 양도함으로써 사실상 해체되었다. 이후 이봉우는 영화 배급 전문 회사인 스모모(SUMOMO)를 설립해 1991년에 일본 지바현[千葉縣]에서 열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의 남북팀을 다룬 「코리아」, 제주도 4·3사건을 다룬 「지슬」 등을 배급, 상영하였다.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00여 편의 영화 배급과 제작 활동을 한 시네카논은 해외의 작품성 있는 영화 작품을 일본에 배급하였다. 유럽에서 제작된 영화를 중심으로 한 배급 활동은 1994년 「서편제」를 시작으로 「쉬리」, 「JSA」 등 한국 영화 작품을 일본에 배급 상영하기도 하였다. 2005년 제작한 「박치기」는 마이니치 신문사가 주관하는 영화 콩쿠르에서 일본 영화 대상, 영화 전문 잡지인 ‘키네마 준보 베스트 10’에서 1위를 받았고, 2006년 제작한 「훌라걸스」는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아 영화 제작사로도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영화 배급과 제작 활동 이외에도 영화 전용관 운영, 카페도 경영하였다.
2011년 ‘제이 시네카논’에 작품을 양도한 이후 사실상 해체되었다.
한류 붐이 일어나기 이전, 한국 영화의 보급을 통해 일본에 한국 문화를 전달한 문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재일 한인을 다룬 작품을 제작하며 한국인들에게 재일 한인의 현황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