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朝鮮美術協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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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美術協會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47년 7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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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항목명 | 朝鮮美術協会 |
성격 | 예술단체 |
1947년 일본에서 해방 후 최초로 조직된 재일 한인 미술 단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기록에 따르면 해방 후 1947년에 결성된 최초의 재일 한인 미술 단체이다. 정확한 결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문련시보(文連時報)』 제4호[1947년 10월 15일]에 조선 미술협회의 활동이 소개되어 있고, 제9호[1948년 8월 5일]에는 ‘7월 1일에 문련 전문별 조직의 협의체’로 출발했다는 기술을 감안하면 결성 날짜를 ‘1947년 7월 1일’로 보는 것이 유력하다. 당시에 있었던 ‘조선 인민미술사(朝鮮人民美術社)’와 ‘국제화극개발 협회(国際画劇啓発協会)’라는 조직이 합류되면서 만들어졌으며, 각 조직의 대표인 허경복[조선 인민미술사]과 이인수[국제화극개발협회]도 참가하였다고 한다. 허경복은 1948년 한신 교육투쟁을 회화로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요 멤버로는 회장 이철주(李哲州)를 비롯하여 김창덕(金昌德), 백령(白玲), 표세종(表世鐘), 박찬근(朴燦根) 등이 있다.
계몽 선전을 중심으로, 좌우를 망라한 재일본조선문화단체연합회(在日本朝鮮文化団体連合会)에 가입해 활동하였다. 전람회 등도 기획했지만 상호 친목 단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연적으로 와해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정확한 와해 시기는 알 수 없다.
당시 소장 작품도 많아 ‘인민 미술 운동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으나 지금은 전부 행방이 묘연하다. 조직 세력이 미약해 결국 와해되었으나 이후 1953년 10월에 발족한 조선 미술회에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