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解放歌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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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解放歌謠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원어 항목명 | 解放歌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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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부터 1948년까지 해방 공간에서 좌익과 재일 한인 등이 조국 해방에 대한 기쁨과 감격을 주제로 부른 가요.
해방 가요는 분단 이후 주로 좌익에서 활동하는 작곡자들에 의해 창작되었으며, 해방 직후 재일 한인 사회에서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계 운동에서 주로 불렸다. 해방 가요는 전승이 한동안 끊겼으나 1980년대 후반 해금 조치 이후 다시 조명되었다. 당시 남한의 혁명가를 ‘해방 가요’라 불렀으며, 재일 한인 사회에서 해방 가요가 유행하였다. 큰 줄기로는 김순남의 「해방의 노래」와 같이 조국의 해방과 함께 프롤레타리아의 계급 해방을 함께 노래한 행진곡풍의 노래가 있는 반면, 이건용의 「여명의 노래」와 같이 장단과 선율이 흥겨운 민요풍으로 전개되는 노래가 있다.
이외에 나운영의 「건국의 노래」, 김순남의 「건국행진곡」, 안기영의 「해방전사의 노래」, 나운영의 「조선의 노래」, 이흥렬의 「축재해외조선군개선가」, 박태준의 「무궁화는 피고지고」, 안기영의 「새나라 세우면서」 등이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재일 한인도 해방 가요를 직접 작곡하여 노래를 불렀다. 대표적인 가요는 「4·24의 노래」, 「문공대(文工隊)의 노래」, 「건설[붉은 저고리의 노래]」 등이 대표적이다. 원래 북한에서 만들어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에서 불리던 노래 「임진강」은 더 포크 크루세더즈(The Folk Crusaders)가 불러서 일본의 전설적 포크송이 된 「임진가와[イムジン河]」이다. 또 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의 동맹가 「건국행진곡」은 재일한국청년동맹, 재일한국학생동맹이 이어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