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수학

원어 항목명 母国修学
한자 母國修學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항목명 母国修学
정의

재일 한인의 자녀들이나 재외 한인들이 한국에서 체류하며, 한국 정부나 위탁 학교에서 운영하는 일정한 교육을 받는 활동.

개설

일반적으로 해외 교포들의 모국 수학은 각급 학교나 문화 단체에서 실시하는 단기간의 모국 방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부터 춘·하계 학교 프로그램 참여까지를 총칭한다. 넓게 본다면 각 대학의 한국어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국 연수나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화 활동 참여, 모국의 대학에 입학하여 학위를 취득하는 교육 활동까지도 포함된다.

변천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모국 수학생을 받아들인 것은 1962년의 일이었다. 재일대한민국민단의 요청을 받아 재일 한인 모국 수학 희망자 11명을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에 수용하여 1년간의 예비 교육 과정을 거쳐 그중 4명을 대학교에 진학시킨 것이 시초이다. 이후, 1968년에 서울대학교에 재외국민교육연구소가 부설되었고, 1970년에는 학생 수가 124명에 이르렀다. 1977년에는 재외국민교육원 설치령이 공포되어 서울대학교 부설 재외국민교육연구소가 서울대학교 재외국민교육원으로 개칭되었다. 1992년에는 교육부와 그 부속 기관 직제 개편이 이루어져 국제교육진흥원[현재의 국재교육원]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모국 수학은 방법과 목적에 따라서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먼저, 각 대학 부설 어학당 및 국제교육진흥원과 같은 국립 기관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가장 대표적인 목적은 ‘한국어 습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부차적으로는 한국의 역사, 문화에 대한 이해, 한국에 있는 대학교 진학 등이 목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대학교에 재학중인 재일 한인 학생들의 경우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부모의 권유나 강제, 더 넓은 세상을 경험 내지는 일본으로부터 탈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꼽았다.

한편, 모국 수학은 문제점도 노출하고 있는데, 모국 수학을 하고 있는 재일 한인 학생들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 한국인들의 편견과 차별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문헌
  • 이정훈 외, 「재일동포의 민족교육과 모국수학의 현황과 발전방안」(『재외한인연구』7, 재외한인학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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