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56년 일본 오사카에서 민족 교육기관 교원들의 친목·교류 및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1954년 3월 13일 재일한국인교육자연합회 결성 준비회가 오사카[大阪] 금강학원에서 개최되었다. 회장으로 금강학원장인 곽덕상(郭德祥)이 선출되었고, 1954년 3월 15일 규약에 관한 초안을 작성하였다. 1956년 8월 21일 정식으로 재일본한국인교육자협회 제1회 창립총회가 오사카 금강학원에서 개최되어 규약 및 활동 방침이 결정되었다.

재일 한인 민족 교육 기관에서 일하는 교원들의 친목 및 교류, 자질 향상, 민족 교육 진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계 모국 연수회(夏季母國硏修會)계획 및 재일 한국인 교육자의 급료 보조비 지원 알선 등을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 중앙본부 단장에게 요청하였고, 중앙본부 단장은 이를 한국 문교부장관에게 전달하였다. 1957년 8월 26일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을 선출하였다. 1961년부터 1965년까지 재일 학생 520명을 한국에 보내 정확한 모국관과 민족 의식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후 1966년부터 기초 활동으로 재일 한인 학생 하계 학교 제도를 실시하였다. 또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의 교류 하에 일본 교육·산업의 시찰, 자체 친목과 교류, 교원의 자질 향상, 재일 한인의 민족 교육 진흥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 외에도 한국 문화·예술을 통한 일본과의 친선 등에 힘쓰고 있다.

1964년 오사카에서 ‘재일 한인 교육의 내용과 향상’이라는 주제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교육 연구 대회가 50여 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2016년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있다.

• 『民團四十年史』(在日本大韓民國居留民團, 1987)
• 『월드코리안』(2016.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