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オモニハッキ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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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일본 가나가와현 일본 오사카부 일본 후쿠오카현 |
시대 | 현대/현대 |
원어 항목명 | オモニハッキ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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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주소 | 日本国大阪府大阪市生野区桃谷5-10-29 |
전화 | 090-7093-7980 |
일본 가나가와현, 오사카부, 후쿠오카현 등에서 운영되는 재일 코리안 1세 및 2세 여성들을 위한 학교.
재일 코리안 1세·2세 여성 등이 글을 배우는 학교이다. 가나가와현[神奈川縣], 오사카부[大阪府], 후쿠오카현[福岡縣] 등 재일 코리안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학급명은 여러 가지이며, 학급에 따라 운영 형태도 다르다. 해방 전 한반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재일 코리안 1세 여성 중에는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후쿠오카현에 사는 한 재일 코리안 1세는 여자가 글을 알면 건방져진다고 해서 어렸을 때 한글조차 배울 수 없었다고 한다. 결혼하면서 일본으로 건너왔지만 일본에서도 일본 글자를 배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통신문을 읽지 못하고, 자기 이름도 쓰지 못하면서 살아올 수밖에 없었다. 또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코리안 2세의 경우에도 여자에게 학문은 필요 없다는 부모의 교육관, 혹은 전시(戰時)나 전후(戰後)의 혼란, 가난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여성들이 많았다.
1977년 7월 개강한 ‘이쿠노 어머니 학교[いくのオモニハッキョ]’는 이러한 재일 코리안 1세·2세나 신규로 일본에 온 코리안 여성들이 히라가나와 한자를 배우는 학급이다. 개강을 하게 된 계기는 야간 중학교에 다니는 재일 여성들로부터 주변에 야간 중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도 글자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후쿠오카현에 있는 ‘청춘 학교’도 1994년 5월 재일 코리안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지만 개교 직후부터 일본인 고령자와 다양한 외국 국적의 주민들도 함께 배우고 있다.
재일 코리안 1세 및 2세 여성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위해 설립되었다.
주 1~3회 정도 개강하며, 대부분은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쿠노 어머니 학교’의 경우는 오사카시 이쿠노구[生野區]의 세이와 사회관[聖和社會館]에서 매주 2회,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수업하고 있다. 각 학급의 중심 활동은 일본 글자를 배우는 것이지만 공립 야간 중학교 개교를 목표로 한 ‘배울 권리’의 획득과 국적과 문화를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다문화 공생 사회’의 실현을 위한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