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白頭学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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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頭學院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오리오노 2-3-13 |
시대 | 현대/현대 |
인가 시기/일시 | 194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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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51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7년 |
현 소재지 |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오리오노 2-3-13 |
원어 항목명 | 白頭学園 |
원어 주소 | 日本国大阪府大阪市住吉区遠里小野2-3-13 |
성격 | 민족학교 |
전화 | 06-6691-1231 |
홈페이지 | http://keonguk.ac.jp |
1946년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에 설립된 한국계 사립 학교.
교육 목표는 ‘첫째,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적응력을 기른다. 둘째, 자주적인 생활 실천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인간을 육성한다. 셋째, 개성을 신장시키고 창조성을 기른다.’ 이다. 교훈은 자주(自主), 상애(相愛), 근검(勤儉), 정상(精詳), 강건(剛健)이다.
해방 직후 고베시[神戶市] 스마[須磨]에서 고무 공장을 경영하던 조규훈(曺圭訓)과 전시에 이타미[伊丹]의 상업 학교에서 교원이었던 이경태(李慶泰)가 조선인 징용공 약 2천 명을 회원으로 백두 동지회를 결성한 것이 모체가 되었다. 1946년 4월 5일 조규훈과 이경태가 각각 이사장과 교장을 맡아 현재의 부지에 건국 공업 학교·고등 여학교를 개설하고, 이듬해인 1947년에 건국 중학교로 개칭하였다. 1948년 건국 고등학교, 1949년 건국 소학교가 설립되면서 재단 법인 백두학원을 인가받았다.
1951년 민족 학교로는 최초로 일본 정부로부터 소·중·고등학교의 학교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1997년 3월 유치원 인가를 받았다.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민족 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정치적 중립주의를 고수하면서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계·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양쪽의 학생들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1977년, 경영난 해소를 위한 지원금 확보를 주된 이유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한국계 학교로 전환하였다.
소·중·고등학교의 각 교육 과정은 크게 일반 교과와 국민 교과로 나누어진다. 일반 교과는 일본 문부성이 정한 정규 교육 과정에 따르고 있으며, 국민 교과는 모국과의 연계 및 현지 적응 교육을 위해 한국어 및 한국사회·역사 등을 교육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모국 수학여행을 실시하여 모국을 직접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재정은 학생 납부금 및 정부 보조금, 이사회·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 각 기관의 지원금, 일본 정부의 보조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재일 한국 학교에 비해 재정 규모가 큰 편이다.
총 학생 수는 2016년 4월 기준으로 유치원 48명, 소학교 146명, 중학교 99명, 고등학교 161명 총 454명이다. 재일 한인 외에 일본인 및 뉴커머 한국인 학생도 재학하고 있다. 2005년 졸업생의 유품에서 창립 초기의 모습을 촬영한 필름이 발견되어 2006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공개되었다. 재학생에 대한 민족 교육, 한국어, 한국 문화의 보급과 아울러, 재일 한인에 대한 일본인들의 멸시와 차별 대우를 극복하고 일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주요한 과제로 삼아 어학 교육 및 진로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클럽 활동으로는 중·고등학교 전통 예술부, 취주악부, 여자 배구부 등이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교토부[京都府] 가메오카시[龜岡市]와 오사카부 기시와다시[岸和田市]에 있는 기숙사는 일본 학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