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ふれあい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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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 |
시대 | 현대/현대 |
준공 시기/일시 | 1988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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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 사쿠라모토 1-5-6 |
원어 항목명 | ふれあい舘 |
원어 주소 | 日本国神奈川県川崎市川崎区桜本1-5-6 |
전화 | 044-276-4800 |
홈페이지 | http://www.seikyu-sha.com/fureai |
1988년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설립한 재일 한인 평생 교육 시설.
중화학 공업 지대인 가와사키시[川岐市] 및 인근 지역에는 해방 이전부터 재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였다. 일제 강점 말기 강제 동원된 재일 조선인들은 군수 물자 생산에 종사하였다. 해방 직후 생활 수단과 안전을 찾아 모여든 재일 조선인들이 사쿠라모토[櫻本] 일대에 대규모로 이주하면서 한인 집단 거주지가 형성되었다. 1960년대 일본의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재일 한인들은 차별을 받자 생존을 위한 인권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가와사키시는 재일 한인을 포함한 다문화 공생을 위해 1988년 6월에 후레아이관을 개관하였다.
1983년 가와사키시 교육 위원회는 ‘가와사키 재일 코리안 교육을 추진하는 모임[川岐在日韓国·朝鮮人教育をすすめる会]’에 대해 「와사키 재일 코리안 교육을 진행시키기 위한 기본 인식」을 작성하였다. 기본인식이 제정된 다음해인 1984년 가나가와현 주최의 ‘후레아이[ふれあい] 실천 학교’로 사쿠라모토 소학교 ,히가시사쿠라모토 소학교, 사쿠라모토 중학교를 지정하였다. 이외에도 1896년 가와사키시는 실천 학교로 지정된 세 학교를 인권 존중 연구 위탁교로 지정해 기본 방침을 보다 구체화시켜 나갔다. 이처럼 재일 코리안 교육과 인권에 대해 전향적으로 추진하던 가와사키시는 1988년 3월 29일 조례를 제정하여 후레아이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세이큐사[靑丘社]에 위탁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지역 주민 단체가 후레아이관 설치를 반대하였다. 이러한 반대에 대해 설득을 거듭하고 양보한 결과 1988년 사쿠라모토정에 후레아이관을 개관하였다.
후레아이관은 가와사키시 조례에 의해 건립되어 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문화 센터[아동과 중고등학생을 활동 지원], 후레아이관[사회 교육, 강좌 및 성인 학습, 인근 학교의 다문화 활동 지원], 지역 사회 협력[축제, 국제 교류 지원], 고령자 지원[도라지회, 친교 문화 활동과 한국음식 식가, 장애인 그룹 홈과 지활 사업장 운영], 고령자 개호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5년 2월부터 해마다 1~2회에 걸쳐 개최하는 ‘자이니치의 기억을 말하는 모임[在日の想いに語る会]’은 재일 한인의 역사적 경험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뉴커머의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