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후쿠오카 삼중 사건

원어 항목명 上福岡三中事件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일본 사이타마현 가미후쿠오카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79년 9월 9일
발생|시작 장소 일본 사이타마현 가미후쿠오카시
원어 항목명 上福岡三中事件
정의

1979년 9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미후쿠오카시에서 재일 조선인 중학교 학생이 왕따로 투신해 사망한 사건.

역사적 배경

1979년 9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埼玉県] 가미후쿠오카시[上福岡市]에서 가미후쿠오카 제3중학교 1학년이었던 재일 조선인 3세 임현일[林賢一][당시 13세]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초 학교와 시 교육 위원회가 학교 내에서의 이지메[왕따] 사실을 부정하고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고 발표하였다.

경과

학부모와 재일 조선인 단체 등의 조사로 임현일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급우들에게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던 점, 중학교 입학 후에도 폭행을 당하거나 ‘벽’[어떤 일을 당해도 반응이 없다는 의미]이라고 놀림당하고 있었던 점 등이 드러났다. 또한 왕따가 심하게 계속되고 있었던 점을 밝혀내 교육 위원회, 학교, 학부모회 등에 의한 조직적인 은폐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게 되었다.

결과

임현일의 왕따 원인으로 임현일이 몸집이 작고 얌전한 성격인 데다가 당시 아버지의 직업인 당시 청소업에 대한 편견, 민족 차별 의식이 있었다는 사실을 교육 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인정하였다. 임현일의 부모에게 사죄한 후 교육 위원회는 민족 차별에 대한 대응책으로 1983년 ‘재일 한국·조선인 아동·학생들과 관련된 교육 지침’을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5년 가미후쿠오카시가 지방 자치 단체 합병의 일환으로 후지노미시[ふじみ野市]로 개편되면서 ‘재일 한국·조선인 아동·학생들과 관련된 교육 지침’은 효력을 잃고 자동 소멸되어 계승되지 않았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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