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祖国自由往来運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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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祖國自由往來運動 |
영문 | Movement for the coming of freedom to the fatherland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일본 |
시대 | 현대/현대 |
발생|시작 시기/일시 | 196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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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항목명 | 祖国自由往来運動 |
1963년 이래 일본에서 재일조선인총연합회를 중심으로 전개된 북한 자유 왕래 실현을 요구한 운동.
1963년 3월 재일조선인총연합회는 ‘민주주의적 민족 권리 옹호 투쟁’의 구체적인 행동 방안으로 조국 자유 왕래 실현 운동의 추진을 내걸고, 나아가 일본 국민과의 연대를 강화할 것을 결정하였다. 1963년 9월, 일조협회 및 일본 공산당, 일본사회당, 일본노동조합총평의회 등 60여 단체가 일조왕래자유실현연락회를 결성하여 재일조선인총연합회의 운동을 지지, 협력하였다.
1964년 3월 재일조선인조국왕래요청단이 오사카[大阪]를 출발하여 37일간에 걸쳐 약 720㎞를 걸은 끝에, 도쿄[東京]에 도착하여 조국왕래요청재일조선인중앙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고, 일본 내 지방 의회에서도 일조 왕래 운동을 지지하는 결의문이 채택되기도 하였다.
재일조선인총연합회가 주도했던 귀국 운동이 성공한 이유는 일본 내 좌파든 우파든 정치적 의도는 달랐어도 재일 한인을 귀국시킨다는 점에서 상호 간의 의견이 일치하였기 때문이었다. 귀국 운동에 관해서는 기본적 인권에 기초한 문제로서 북한 귀국을 허용한다는 일본 정부였지만 조국 자유 왕래 운동에 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조국 자유 왕래 운동을 통해 재일 한인의 기본적 인권에 관한 일본 정부의 이중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