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三千里鐵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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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千里鐵道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일본 아이치현 토요하시시 시모고이정 아오키 31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2000년 9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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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일본 아이치현 토요하시시 시모고이정 아오키 31 |
원어 항목명 | 三千里鐵道 |
원어 주소 | 日本國愛知県豊橋市下五井町青木31 |
전화 | 0532-53-6999 |
홈페이지 | http://www.sanzenri.gr.jp |
2000년 9월 30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조국의 분단과 화해, 통일을 모색하기 위해 조직된 재일 한인 NGO 단체.
삼천리철도(三千里鉄道)는 남과 북을 잇던 단절된 선로를 해외 동포의 손으로 다시 연결시키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삼천리철도는 비무장 지대를 경계로 분단된 한반도에 남북을 잇는 철도를 재일 동포를 비롯한 해외 동포의 손으로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설립되었다.
삼천리철도의 취지문에는 다음과 같이 내용이 있다. “2000년 6월 15일에 발표한 남북 공동 선언은 조국의 동포뿐만 아니라 약 600만 명의 해외 동포에게도 큰 놀라움과 기쁨을 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었다. 우리들은 해외 동포가 그 남북 공동 선언에 응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서 비무장 지대의 철도 건설을 해외 동포의 손으로 달성하려고 생각한다. 또, 조국의 남북 분단은 단순한 우리 민족의 문제가 아닌, 동서 냉전의 상징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 국가이기 때문에, 전세계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조국의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손을 잡고, 이러한 사업을 달성하려고 제안한 것이다.”
현재 한반도에 존재하고 있는 남북한에 의해 단절된 선로는 경의선 20㎞, 경원선 31㎞, 금강산선 72㎞, 동해 북부선 132㎞로 4개의 선로이다. 총 255㎞인데, 이 중 경의선 20㎞ 중 비무장 지대 4㎞를 잇는 선로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00년 9월 30일에 발족회에서 대표 도상태(都相太), 부대표 강춘근(姜春根), 이소가이 지로[磯貝治良], 정재우(鄭載宇)가 임명되면서 설립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현재 이사장은 도상태이며, 단체 회원은 정회원 39명과 찬조 회원 27명으로 총 66명이다. 임원 수는 이사 16명, 감사 2명으로 18명이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모으는 한편 남북에 자금을 전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02년 3월 20일에 남한 측에 680만 원을 전달하였으며, 2002년 12월 5일에는 북한 측에 680만 원을 전달하였다.
삼천리철도가 공식 홈페이지에 제시하는 세 가지 구체적인 행동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무장 지대의 남북 철도의 연결 계획에 참여하기 위한 건설 자금으로서 기부금을 모은다. 둘째, 철도 건설에 있어서, 직접적인 다양한 참가를 검토하고, 그 실현을 기한다. 셋째, 해외 동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철도 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기념하며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비를 건립한다.
매년 남북 공동 선언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삼천리(三千里)』라는 이름의 소식지를 1년에 1회~2회 발간하고 있다. 소식지에는 한반도의 정세, 일본 국내의 정세 및 한국 문화 공연 등의 소식을 담고 있다.
2000년 6월 15일 남북 공동 선언을 기념하는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01년 6월 17일에 1주년 행사를 시작해서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공동 선언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 6·15 남북공동 선언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광주의 놀이패 ‘신명’을 일본으로 초청하여 나고야 치쿠사 문화 소극장과 오사카 KCC 회관에서 공연을 벌이기도 하였다. 2017년 6월 18일에는 공동선언 17주년 기념행사로 ‘촛불로 쟁취한 정권 교체, 문재인 시대를 전망한다’라는 주제로 나고야의 YMCA에서 강연회가 열렸다. 공동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는 재일 동포 이외에 한반도의 정세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진 일본인들도 다수 참가하여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