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건설동맹

원어 항목명 新朝鮮建設同盟
한자 新朝鮮建設同盟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6년 1월 20일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46년 10월 3일
원어 항목명 新朝鮮建設同盟
설립자 박열|이강훈|원심창
정의

1946년 1월 민족 운동가 박열 등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재일 한인 민족 단체.

설립 목적

선언과 강령에 의하면 설립 목적은 다음과 같다.

선언: 재일본조선인연맹의 민족 해방을 망각한 신탁 통치 지지의 태도는 참으로 유감이다.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자주, 자유, 조국의 완전 독립을 위하여 신조선의 건설을 목표로 인방 제 민족과 협동하여 여기에 그 선구가 되려 한다.

강령: 1.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적 건국 의식을 함양하자. 2. 우리는 세계 대세와 호응하여 사해 동포, 세계 협동을 기약하자. 3. 우리는 민족의 자주성을 무시하는 신탁 통치를 반대하자. 4. 우리는 근로 대중의 진정한 동지가 되자. 5. 우리는 재일 동포의 현실적 제 문제를 민첩하게 해결하자. 6. 우리는 성실한 각 분야의 운동을 지원하자. 7. 우리는 사국 건설의 대망과 그 구체안을 하루 속히 완성하자.

변천

1946년 1월 20일 결성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위원장에 박열, 부위원장에 이강훈과 원심창, 총무부장에 김광남, 재정부장에 박노정, 문화부장에 김광남[겸임], 선전부장에 정태성, 지방부장에 이옥동, 사회부장에 정주화, 외무부장에 전두수, 기획 위원에 전두수·김광남·최팔·권일·조영주 등을 선출하였다. 1946년 10월 3일에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이 창설됨에 따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에 합류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결성 직후 국내에서 신탁 통치 반대 운동이 전개되자 이를 지지하며 신탁 통치 반대 민중 대회를 개최하였다. 1946년 3월 1일 재일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과 연대하여 3·1절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1946년 8월 15일 8·15해방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8·15 해방 1주년을 맞아 ‘자주 독립의 민주 정부 수립에 노력한다’ 등의 내용으로 강령을 개정하였다. 이해 독립운동가 윤봉길의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하여 고국으로 안치하는 데 기여하였다. 1946년 8월 31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 발족을 논의한 후 1946년 9월 25일 민족계열 32개 단체들과 함께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 결성 준비 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고순흠을 위원장으로 추대하였다. 1946년 9월 28일 재일조선건국촉진청년동맹과 공동으로 전국 대의원 대회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을 창설하기로 재확인하고 1946년 10월 3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을 창설하였다.

의의와 평가

해방 후 재일 한인 사회에서 민족주의 계열 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을 결성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참고문헌
  • 김상웅, 『박열 평전』(가람기획, 1996)
  • 김인덕, 『박열: 극일에서 분단을 넘은 박애주의자』(독립기념관, 역사공간, 2013)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김태기, 「아나키스트 박열과 해방 후 재일한인 보수단체」(『한일민족문제연구』27, 한일민족문제학회, 2014)
  • 『民團四十年史』(在日本大韓民國居留民團,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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