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보호자의 모임

원어 항목명 在日保護者の会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99년 1월
원어 항목명 在日保護者の会
정의

1990년대 일본의 공립 학교에 개설된 민족 학급 지원을 위해 결성된 재일 한인 학부모 모임.

설립 목적

일본의 공립 학교에 재적하고 있는 재일 한국·조선인 학생들에게 민족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설치된 민족 학급을 지원할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일본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재일 한인에 대한 차별 속에서 자녀의 민족적 정체성을 자각시키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간에 서로 지지할 필요성이 있었다. 또한 민족 학급은 학부모회[PTA]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던 곳도 많았기 때문에 재일 보호자들이 자주적으로 조직을 결성할 필요성이 높아져 발족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90년 오사카[大阪]를 중심으로 각 초·중학교 단위의 민족 학급 보호자 모임의 네트워크인 동포보호자연락회가 발족되었다. 동포보호자연락회를 계기로 1991년에 고베시[神戶]에서 ‘효고 재일 외국인 보호자회’를 결성하였다. 이후 나라[奈良]·도쿄[東京]·히로시마[廣島]·나고야[名古屋] 등지에서도 보호자 모임이 조직되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반목이 여전히 심했던 1990년대에 자녀의 교육만을 목적으로 조직된 보호자 모임의 대두는 재일 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고 평가되었다. 1999년 1월 오사카에서 대표적 재일보호자모임이라 할 수 있는 오사카·도쿄·나고야·고베·나라의 다섯 단체가 최초로 함께 모여 동포 보호자회 간의 인적 교류 및 경험 교류를 목적으로 ‘민족 교육을 생각하는 모임’을 가졌다. 현재도 누구나 출신을 감추지 않고 살 수 있는 학교, 지역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李和子·田渕五十生, 「奈良·在日外國人保護者の會」の活動とその意義」(『奈良教育大學紀要』54-1, 奈良教育大學, 2005)
  • 『동아일보』(1991. 4. 30)
  • 『민단신문』(1999. 1. 27)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