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신용조합협회

원어 항목명 在日韓国人信用組合協会
한자 在日韓國人信用組合協會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니시신바시 3-6-10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56년 6월 18일
현 소재지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니시신바시 3-6-10
원어 항목명 在日韓国人信用組合協会
원어 주소 日本國東京都港区西新橋3-6-10
영문 주소 Tokyo-to, Minato-ku, Nishisinbasi 3-6-10
전화 03-6721-5341
정의

1956년 6월 18일 재일 한국계 신용 조합이 결성한 민족계 금융 기관 협회.

개설

1953년 설립된 오사카 쇼긴[大阪商銀]을 비롯한 도쿄 쇼긴[東京商銀], 교토 쇼긴[京都商銀], 아이치 쇼긴[愛知商銀], 오사카 코긴[大阪興銀] 등 5개 한국계 신용 조합을 모체로 결성한 협회이다. 초대 회장은 오사카 쇼긴 이사장이자 오사카 우메다에서 암시장을 기반으로 상업활동을 펼쳤던 박한식이다.

설립 목적

한국계 신용 조합의 상호 친목과 정보 교환을 하고 공통 과제의 검토와 공통 대처를 하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변천

재일한국인신용조합협회는 1956년 6월 18일에 결성되었다. 1961년 2월부터 1980년 2월까지 11회에 걸쳐 재일 동포 신용 조합 지원 자금으로 총 218억 7천 2백만 엔[미화 8,000달러]이 한국 정부에서 송금되었고, 한국 외환은행 재일 지점을 통해 협회 산하 조합에 배정되었다. 1982년에는 전국에 39개 신용 조합으로 확대되었고, 1989년에는 가입 조합의 예금액 합계가 2조 엔을 돌파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는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조합의 파산과 대규모 통폐합이 이어져, 가입 조합은 현재 아스카 신용조합[あすか信用組合], 요코하마 코긴 신용조합[横浜幸銀信用組合], 신용조합 아이치 쇼긴[信用組合愛知商銀], 신용조합 오카야마 쇼긴[信用組合岡山商銀], 신용조합 히로시마 쇼긴[信用組合広島商銀]의 5개 조합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산하 신용 조합의 지도와 공통된 사업 총괄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일 한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신용 조합 지원금 제도를 설정하여 활용하고 있다. 신설 조합의 인가 추진 적극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1990년대가 되면서 거품 경제가 붕괴하고 경영이 악화되면서 파산하는 신용 조합이 속출했다. 1990년대 말 도야마·후쿠오카·오사카·고치·이시가와·사이타마·기후·시즈오카·시마네·야마구치 등 10곳의 쇼긴이 파산했다. 이후에 대규모로 통폐합을 진행했지만 이들 쇼긴은 불량 채권이 많아 기존 쇼긴들이 기피했고, 이 와중에 지역 쇼긴들끼리 주도권 다툼이 일어났다. 오사카 쇼긴을 둘러싼 간사이 쇼긴과 도쿄 쇼긴 간의 인수를 둘러싼 싸움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이들 조합은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신용 조합을 재편하는데 서로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고, 이는 한국계 은행을 설립하고자 하던 금융계의 노력에도 장애 요인이 되었다. 한편 2017년 3월 13일에는 일본의 153개 신용 조합 중에서 12위에 해당하는 요코하마 코긴 신용조합이 출범을 선언했다. 재일 한인이 설립한 요코하마 중앙신용조합과 규슈 코긴신용조합이 2016년 12월 통합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이 합병을 통해 한때 39개에 달했던 신용 조합은 협회 산하의 5개와 규모 1위의 긴키 산업신용조합 등 6개가 남게 됐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民團四十年史』(在日本大韓民國居留民團,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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