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협회

원어 항목명 日朝協会
한자 日朝協會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55년 11월 1일
최초 설립지 일본 도쿄도
현 소재지 일본 도쿄도 치요타구 미사키정 2-11-13
원어 항목명 日朝協会
원어 주소 日本國東京都千代田区三崎町2-11-13 MM-IIビル501
GPS 좌표 北緯35度42分3.83秒 東経139度45分15.06秒
성격 시민 단체
전화 03-3237-1991
홈페이지 http://www.niccho-kyokai.jp
정의

1955년 11월 1일 북한과 일본의 우호를 위해 양심적 일본인들에 의해 결성된 시민 단체.

개설

일조협회(日朝協会)는 1950년대 초 한국 전쟁에 반대하는 운동을 하던 일본 내 양심적·진보적인 인물들에 의해 1955년 11월 결성된 시민 단체이자 사회 운동 단체이다. 재일 조선인이 일본 공산당 소속으로 활동했던 시대와 결별하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결성함에 따라, 이에 대한 일본인 측의 연대 운동 단체라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등장하였다. 초대 이사장은 하타나카 마사하루[畑中政春]이다.

설립 목적

규약 제2조에 따르면, “일본과 조선[조선 반도 전체, 조선 민족 전체] 양 민족의 이해와 우호를 깊게 하기 위하여 일본 국민으로서 자주적 입장에서의 활동을 원칙으로 상호 번영과 평화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변천

일조협회는 1955년 11월 1일에 결성되었다. 1951년 6월에 승려이자 정치가인 구루마 다쿠도[来馬琢道]를 회장으로 하여 발족한 일조친선협회(日朝親善協会)가 일조협회의 전신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일조협회는 무역 촉진 등의 북-일 교류 우호와 재일 조선인의 인권 옹호를 주요 과제로 출범했으며, 재일 조선인의 북한 귀환 운동이 시작되자 이를 지원하였다. 1950년 창간된 『일본과 조선[日本と朝鮮]』을 그 기관지로 삼았다. 일조협회는 1957년 9월 북한의 조선 대외문화연락협회와 「문화 교류에 관한 의정서」를 조인하였다. 1958년 2월 27일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시기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 부녀자 및 군인의 유해 송환 문제를 토의하였다.

일조협회는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한일 회담 추진이 북-일 관계를 저해한다고 보고 1958년부터 ‘한일 회담 반대운동’에 주력하였으며, 그 이론적인 지주 역할을 하였다. 1960년 10월 25일에 일본 정부에 대하여 전체 한국 인민을 진정으로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정부가 수립될 때까지 한일 외교 정상화 회담의 중지를 요구하였다.

이후 일본 공산당과 조선 노동당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1972년 8월 조선 대외문화연락협회로부터 교류 단절을 통고받았으며, 이때부터는 북한과 거리를 두고 활동을 전개하였다. 최근에는 식민지 지배의 역사를 기억하고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묻는 활동을 하면서 2002년의 ‘북일 평양 선언’을 지지하고 국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조선 왕실 의궤의 원산국(原産國) 반환 운동, 일본의 평화 헌법 폐지 반대 운동 등도 전개하고 있다.

참고문헌
  • 박정진, 「‘일조협회’의 결성과 ‘일조우호운동’의 태동」(『국제정치논총』51-2, 한국국제정치학회, 2011. 6)
  • 김현수, 『일본에서의 한일회담 반대운동: 재일 조선인 운동을 중심으로』(선인, 2016)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마산일보』(1958. 3. 1, 1960. 10. 27)
  • 『동아일보』(1972. 5. 22, 1975. 4. 23)
  • 『북한연표』(국토통일원, 1980)
  • 위키피디아 재팬(https://ja.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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