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통일문제연구소

원어 항목명 朝鮮統一問題硏究所
한자 朝鮮統一問題硏究所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모토아카사카 1-7-4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59년 1월
해체 시기/일시 1959년 8월
개칭 시기/일시 1959년 11월
개칭 시기/일시 1973년 9월 15일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0년 5월 24일
최초 설립지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니시칸다
현 소재지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모토아카사카 1-7-4
원어 항목명 朝鮮統一問題硏究所
원어 주소 日本國東京都港区元赤坂1-7-4
성격 민간 연구소|언론사
설립자 이영근|김삼규|원심창
전화 03-3403-0431
홈페이지 http://news.onekoreanews.net
정의

1959년 1월 일본 도쿄에서 중립계 재일 한인 통일 운동가들에 의해 설립된 연구소 겸 언론사.

개설

이영근 등 중립계 재일 조선인 운동가들이 평화 통일 운동에 기여하기 위해 1959년 1월 설립한 연구소이다. 설립 당시 『조선신문』을 창간하였고, 현재는 그 후신인 통일일보사가 기관지인 『통일일보』[일간지] 발행을 중심으로 활동을 계승하고 있다.

설립 목적

남북한의 자주적 평화적 민주적 통일의 촉진, 재일 한국인의 권익 옹호, 조선 문제, 재일 조선인 문제에 대해 적절한 여론의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중립계 재일 한인 이영근, 김삼규, 원심창 등이 1959년 1월에 설립한 연구소이자 언론사이다. 설립 당시 연구소는 남북한의 ‘자주적 평화적 민주적 통일’의 촉진, 재일 한국인의 권익 옹호, ‘조선 문제’, ‘재일 조선인 문제’에 대해 적절한 여론의 형성을 도모할 목적으로 『조선신문』[순간]을 창간하였다. 조선 통일문제연구소는 1959년 8월에 『조선신문』을 재정난으로 인해 정간하고, 해산 상태가 되었다. 1959년 11월에 통일조선신문사로서 재건하고, 『통일조선신문』을 발간하였다. 『통일조선신문』은 4·19혁명 후 본국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던 1961년 3월에 주간으로 전환하였다. 통일조선신문사는 1973년 9월 15일에 사명을 현재의 통일일보사로 개칭하고, 기관지도 일간지인 『통일일보』를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 통일문제연구소 설립은 일본 망명 활동 중이었던 전 진보당 당원 이영근 등이 주도하던 조봉암 구명 운동의 연장이었다. 조봉암 구명 운동은 평화적 통일 운동과 함께 전개되었고, 이 과정에서 조선 통일문제연구소의 설립과 조선 민족통일회의가 발족하였다. 조선 통일문제연구소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은 ‘조선의 영세 중립화와 자유 선거에 의한 통일 정권의 수립’을 목표로 제3세력의 결집과 평화 통일을 위한 내외 여론의 환기였고, 그 연장에서 한국의 이승만 정권 ‘독재 정권의 타도’를 주장하였다. 통일조선신문사로 개칭한 뒤 직면한 5·16군사 쿠데타와 박정희 정권에 대해서는 비판적 중립의 입장을 취하였다. 이러한 입장이 변화하게 된 계기는 1968년 1월에 발생한 청와대 습격 사건이었다. 청와대 습격 사건에 대해 통일조선신문사는 북한의 “모험주의적 망동”으로 강하게 비판하였고, 이를 계기로, 박정희 정권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에 우호적인 논조로 변해갔다. 그 후 광주 민주화 운동의 무력 진압 등 한국 정부의 정책 조치를 전면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김일성, 김정일 권력 세습 체제 비판 등을 비판하는 데 주력하였다.

현황

조선 통일문제연구소의 후신인 통일일보사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관지인 『통일일보』[일간지]를 발행하는 한편, 『통일조선연감』과 월간 영문지 「One Korea」를 발간하는 등 북한 체제 비판과 통일의 당위성을 국제 여론에 호소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통일문제연구소의 설립과 활동을 주도했던 이영근의 사망 직후인 1990년 5월 24일 한국의 노태우 정부가 국민 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였다. 이로서 조선 통일문제연구소에서 통일조선신문사에 이르기까지 전개된 평화 통일을 위한 활동에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일관되지 않은 입장, 평가와 북한 체제에 대한 강경한 비판 등이 설립 당시 표방했던 평화 통일 운동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참고문헌
  • 김효순, 『조국이 버린 사람들: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사건의 기록』(서해문집, 2015)
  • 『朝鮮関係団体要覧』(公安調査庁, 1964)
  • 統一日報(http://news.onekore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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